유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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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30]


옛 사람.., 옛 기억.., 옛 장소...
문득 그런 것들이 떠올려질 때가 있습니다.
혹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불쑥 다시 찾아 들기도 하고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만난지 이십몇년..
끊어지려 했으면 흐지부지 되고도 남았을만한 긴 시간이었지만, 인연의 끈이 여태껏 내내 이어져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그런 친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아이와 몇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러다 이 노래에 대한 기억에까지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 좋아했던 노래와 가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유열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각주:1]입니다.[각주:2]



그 시절, 그때는, 유열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이정석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확연히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돌이켜 기억해보면, 저는...
유열 60%에 이정석 40%를 좋아했던, 그런[각주:3] 아이이지 않았나 싶고.^^;

아무튼,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다시 신승훈과 김건모가 양대 산맥을 이루던 시절을 거쳐....

이후 언젠가부터는 더이상 연예인에 열광하지 않게 된, 그런 나이로 접어들게 되었는데요.;;

정말, 연예인 누군가를 순수하게 좋아하고 팬이 될 수 있다는 건..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일텐데..
저는 어느 때부터 그런 것들을 놓치게 된걸까요?;;

잡설은 이쯤에서 줄이고요.;;
이제 '이 곡'에 대한 이야기를 좀 적어보겠습니다.^^


'사랑을 이야기할때 그대의 눈을 바라보면서, 마음을 전하려할때 그대의 손을 꼭 쥐어요~'로 시작되는 이 노래..

노랫말이 참 아름다운데요.
후렴구를 제외한 1절과 2절의 노랫말을 연이어 읽다보면,
너무도 은은하게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는 '한편의  서정시같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요즘의 노래들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일 정도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노랫말...
그것에 더해서,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시원스럽게 불려지는 고음....[각주:4]이 특징인 곡.


오늘은 저의 옛 기억 속 어딘가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던, 노래..
유열의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이왕 말 나온 김에,
같은 해에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았던,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를 소개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별 일이 없다면, 내일은 이 곡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멋진 주말 보내세요~~~!

  1. '유열' 작사,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1986년 제 10회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곡입니다. [본문으로]
  3. 아마 이때부터도 뭔가 어정쩡한 쪽으로 특화가 ㅋㅋㅋ [본문으로]
  4. 그 시절의 가수들은 정말이지 웬만하면 가창력은 필수로 다 갖추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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