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양희은 "행복의 나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2]
더위도 잘 못견디긴 하지만, 추운 건 더 잘 못견디는 저...;;
그래서, 이 곡..
'이젠 한 겨울은 다 지나간 것이겠거니....'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던, 선곡이었습니다.
그러나, 하필...;
소개하려고 했던 그날, 한 가수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고...;;
차마, 이 노래 제목을 소개할 수는 없었기에, 적어둔 글은 덮어두고서 다시 그날에 어울릴만한 곡을 소개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계획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적어둔 그 글을 발행하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양희은의 '행복의 나라'입니다. 1 2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정말이지 노랫말이 시, 그 자체인데요.^^
특히나, 2절의 노랫말은 '천재적 표현이다' 싶을 정도로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이 곡은 양희은 버전 외에도, 한대수 버전, 김정호 버전, 이현우 버전을 들어볼 수가 있는데요.
정통 포크의 형식에 맑고 강인한 양희은의 음색이 덧입혀진, 양희은 버전..
노래를 듣다보면 마음으로부터 끓어오르는 듯한 간절한 갈망이 절로 느껴지는, 한대수 버전..
곡의 곳곳에서 트로트적인 색채가 느껴졌던, 김정호 버전..
정통 락에 가깝게 편곡된, 이현우 버전...까지,
모두 제각각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
이제껏은, 원곡을 중심으로 해서, 곡 소개와 가수의 소개를 하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양희은이 아닌, '한대수와 그의 음악'을 중심에 놓고, 살짝 언급을 하면서 이 글을 마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대수...
좋은 부모님과 집안..., 그래서, 얼핏봐선 귀하게 자랄 수 있을 외적 환경은 다 갖춘 듯 싶은 그인데요.
그러나, 이런저런 사연들의 영향 때문에 성장 과정이 그렇게 평온하지는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인지 그는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히피', 혹은, '히피즘'이라는 단어와 연결이 되어지곤 합니다.
또한, 그의 음악은,
'포크', '모던 포크', 혹은, '포크 록', '록'...과 같은 장르로 분류가 되어지곤 하는데요.
오늘의 곡인 '행복의 나라' 역시, '포크적 색채가 아주 강하면서', 동시에, '노랫말 전체에서 록의 정신이라고 불리는 저항의 느낌이 풍겨져 나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대수 작사, 작곡의 '행복의 나라로'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또다른 곡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이 곡'에 대한 소개.. 적다보니, 두가지 점에서 상당히 애매했는데요.
하나는 '제목과 관련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원곡을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 보았는데,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애초에 1973년에 양희은이 이 노래를 발표할 당시의 제목은 '행복의 나라'였고, 1974년에 한대수가 다시 자신의 1집 앨범에 이 노래를 실을 때만 해도 '행복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앨범에 기록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이후 양희은의 또다른 앨범에 실린 곡이라던가, 김정호, 이현우와 같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한 노래의 제목은 '행복의 나라로'로 적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결론이랄 것도 없는 결론을 나름대로 좀 내려보자면;;,
뭐, 특별히 노래의 제목이 확~ 달라진 것도 아니고, 노랫말이 바뀐 것도 아니어서, 크게 구분을 해야할 내용인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고요.
다만, 같은 노래가 '행복의 나라', 혹은, '행복의 나라로'라는 두 개의 제목으로 불려지고 있다는 정도의 인지만 하고 있으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음으로, 누가 원곡을 불렀느냐 하는 것인데요.
일단, 저는 양희은 버전을 가장 먼저 들었기에 맨 처음 한동안은 양희은 버전이 원곡인 줄 알고 있었다가,
이후, 한대수의 노래를 접하게 된 후부터는, '그가 작사, 작곡을 했으니 당연히 가장 먼저 불렀지 않았겠나'라는 가정과 함께 한대수 버전이 원곡이라고 생각을 해버리고 있었는데요.; 3
이 글을 쓰면서 확인을 해보니, 정확하게는 양희은이 가장 먼저 발표를 했고, 이후에 한대수가 자신의 1집 앨범에 이 노래를 다시 실은 것이더라고요.; 4
뭐, 이것 역시, 이 곡을 이해하고 느끼는데,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 듯 하지만,
아무튼 글로 남기는 것이니만큼 가급적이면 아는 범위 내에서는 명확하게 적어두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더위도 잘 못견디긴 하지만, 추운 건 더 잘 못견디는 저...;;
그래서, 이 곡..
'이젠 한 겨울은 다 지나간 것이겠거니....'라는 아주 단순한 생각에서 출발했던, 선곡이었습니다.
그러나, 하필...;
소개하려고 했던 그날, 한 가수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고...;;
차마, 이 노래 제목을 소개할 수는 없었기에, 적어둔 글은 덮어두고서 다시 그날에 어울릴만한 곡을 소개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계획보다 조금 늦긴 했지만, 적어둔 그 글을 발행하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양희은의 '행복의 나라'입니다. 1 2
'장막을 걷어라 나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더 보자'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정말이지 노랫말이 시, 그 자체인데요.^^
특히나, 2절의 노랫말은 '천재적 표현이다' 싶을 정도로 그야말로 예술입니다.
이 곡은 양희은 버전 외에도, 한대수 버전, 김정호 버전, 이현우 버전을 들어볼 수가 있는데요.
정통 포크의 형식에 맑고 강인한 양희은의 음색이 덧입혀진, 양희은 버전..
노래를 듣다보면 마음으로부터 끓어오르는 듯한 간절한 갈망이 절로 느껴지는, 한대수 버전..
곡의 곳곳에서 트로트적인 색채가 느껴졌던, 김정호 버전..
정통 락에 가깝게 편곡된, 이현우 버전...까지,
모두 제각각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음...
이제껏은, 원곡을 중심으로 해서, 곡 소개와 가수의 소개를 하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특별히,
양희은이 아닌, '한대수와 그의 음악'을 중심에 놓고, 살짝 언급을 하면서 이 글을 마치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대수...
좋은 부모님과 집안..., 그래서, 얼핏봐선 귀하게 자랄 수 있을 외적 환경은 다 갖춘 듯 싶은 그인데요.
그러나, 이런저런 사연들의 영향 때문에 성장 과정이 그렇게 평온하지는 못했던 것 같고, 그래서인지 그는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히피', 혹은, '히피즘'이라는 단어와 연결이 되어지곤 합니다.
또한, 그의 음악은,
'포크', '모던 포크', 혹은, '포크 록', '록'...과 같은 장르로 분류가 되어지곤 하는데요.
오늘의 곡인 '행복의 나라' 역시, '포크적 색채가 아주 강하면서', 동시에, '노랫말 전체에서 록의 정신이라고 불리는 저항의 느낌이 풍겨져 나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대수 작사, 작곡의 '행복의 나라로'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또다른 곡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p.s.>>>
'이 곡'에 대한 소개.. 적다보니, 두가지 점에서 상당히 애매했는데요.
하나는 '제목과 관련된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원곡을 부른 가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찾아 보았는데, 정리를 하자면 이렇습니다.
애초에 1973년에 양희은이 이 노래를 발표할 당시의 제목은 '행복의 나라'였고, 1974년에 한대수가 다시 자신의 1집 앨범에 이 노래를 실을 때만 해도 '행복의 나라'라는 제목으로 앨범에 기록을 했더라고요.
그런데, 이후 양희은의 또다른 앨범에 실린 곡이라던가, 김정호, 이현우와 같은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한 노래의 제목은 '행복의 나라로'로 적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결론이랄 것도 없는 결론을 나름대로 좀 내려보자면;;,
뭐, 특별히 노래의 제목이 확~ 달라진 것도 아니고, 노랫말이 바뀐 것도 아니어서, 크게 구분을 해야할 내용인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고요.
다만, 같은 노래가 '행복의 나라', 혹은, '행복의 나라로'라는 두 개의 제목으로 불려지고 있다는 정도의 인지만 하고 있으면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음으로, 누가 원곡을 불렀느냐 하는 것인데요.
일단, 저는 양희은 버전을 가장 먼저 들었기에 맨 처음 한동안은 양희은 버전이 원곡인 줄 알고 있었다가,
이후, 한대수의 노래를 접하게 된 후부터는, '그가 작사, 작곡을 했으니 당연히 가장 먼저 불렀지 않았겠나'라는 가정과 함께 한대수 버전이 원곡이라고 생각을 해버리고 있었는데요.; 3
이 글을 쓰면서 확인을 해보니, 정확하게는 양희은이 가장 먼저 발표를 했고, 이후에 한대수가 자신의 1집 앨범에 이 노래를 다시 실은 것이더라고요.; 4
뭐, 이것 역시, 이 곡을 이해하고 느끼는데, 그렇게 중요한 부분은 아닐 듯 하지만,
아무튼 글로 남기는 것이니만큼 가급적이면 아는 범위 내에서는 명확하게 적어두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언급해 보았습니다.^^;
반응형
'음악 리뷰 >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익종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6] (0) | 2010.02.06 |
---|---|
노땐스 "달리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5] (0) | 2010.02.05 |
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3] (6) | 2010.02.04 |
이장희 "이젠 잊기로 해요" & 김완선 "이젠 잊기로 해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201] (0) | 2010.02.01 |
이정석 "첫눈이 온다구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31] (2) | 2010.01.31 |
유열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30] (0) | 2010.01.30 |
이남이 "울고 싶어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129] (4) | 2010.0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