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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영화, 도서 리뷰

[서평] '로스트 심벌' 1, 2 리뷰..^^

by 雜學小識 201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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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스트 심벌' 1, 2 리뷰..^^


댄 브라운의 소설..
다 빈치 코드를 읽은 후, 얼마만에 다시 그의 소설을 읽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연말 즈음..
그의 신작 소설 번역본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선, 읽어야지읽어야지 하다가 결국 지난 달에야 챙겨 읽게 되었는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즐거움..
그의 책 속에는 여전히 그런 내용들이 가득했습니다.

그럼, 서설은 줄이고, 댄 브라운의 신작 소설, '로스트 심벌' 1권, 2권 이야기를 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책 소개..

<< 로스트 심벌 1 >> << 로스트 심벌 2 >>
지은이 : 댄 브라운
옮긴이 : 안종설
펴낸곳 : (주) 문학수첩
발행일 : 2009년 12월 1일 (초판 1쇄)
책분량: 415쪽
지은이 : 댄 브라운
옮긴이 : 안종설
펴낸곳 : (주) 문학수첩
발행일 : 2009년 12월 1일 (초판 1쇄)
책분량 : 405쪽


2. '로스트 심벌'을 리뷰하다.

1) 적당한 '긴장감'과 '긴박함'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추리 소설입니다.
우리가 살아내고 있는 하루하루...
그 어느 날도 온전히 평범하고 평온한 날은 없겠지만,
그래도 책 속의 날 보다 더 긴장감 가득한 날은 있기가 힘들겠다 싶을 정도의 긴장감..., 그리고, 긴박함...
로스트 심벌의 이야기 진행은 딱 이런 정도의 가슴떨림과 가슴졸임을 독자에게 가져다 줍니다.

2) 적절한 정도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설입니다.
현재의 과학과 기술과 지식으로도 풀지 못하는, 과거의 무엇...
이것만큼 사람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기 좋은 이야깃거리가 또 있을까요?
특히나, 역사, 고고학 이런 류의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쓰는 저로서는 비록 허구라고는 해도, 책 속의 이야기에 절로 빠져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3) '적절함'이 주는 안정감..^^
이쯤에서, 위의 1)과 2)에서 반복해서 적었던 '적절함'의 의미를 좀 적고 싶은데요.
소설이나, 영화와 드라마 같은 것을 보다보면, 어떤 의미에서건 도가 지나치다 싶은 느낌을 받게 될 때가 있습니다.
가령, 아무리 장르가 장르라 하더라도, 너무 과도한 긴장감과 긴박함을 준다던지, 머리가 아플 정도의 어려운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열된다던지 하는 그런 것들 말이죠.
그런데, 이 소설은 독자가 이야기 속에 빠져들만큼의 충분한 흡입력과 긴장감 같은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그것 이상의 과한 느낌을 주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4) 재미있습니다.
시나 수필도 아닌, 소설책..
게다가, 역사 소설도 아닌, 모든 것이 창작에 의해 가공되고 만들어진 소설...
당연히, 이런 소설이 지향해야 할 최고의 목표는 재미이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은 셈인데요.
읽어보시면 느끼시겠지만, 이 책.. 재미있습니다.^^

5) 댄 브라운 식, 이야기 형식을 띠고 있습니다.
처음, 1권의 초반부를 읽을 때만 해도,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야기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
바로 앞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말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꽤 오래 전에 읽었던 '다 빈치 코드'의 이야기 흐름이 기억났습니다.
소설 속의 장소와 공간도 각각 달랐고, 주인공 '로버트 랭던'이라는 인물을 제외하고는 등장 인물들도 다 달랐으나,
큰 틀에서의 의미, 즉, '기호와 상징, 그리고, 종교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했고, 그리고, 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 같은 것 역시도 유사하게 느껴졌던 것인데요.

그래서!!,
'로스트 심벌'은
위에서 언급했던 모든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무엇이 조금 결여된 듯 느껴져서, 독자의 입장에서는 약간의 아쉬운 느낌이 남았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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