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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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10606]


오늘은 제 56회 현충일입니다.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더나아가서는 지금 이 시간에도 국가 수호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
그러나 요즘 어린 학생들 중에서는 현충일의 의미를 잘 모르는 아이들까지 있다고 하니 큰일이다 싶습니다.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것만 생각하자면, 영어공부 수학공부가 정답일 것 같지만..

긴 인생을 통해, 자기 스스로도 만족스럽고 타인에게도 욕듣지 않고 필요한 사람, 사람같은 사람으로 살아가려면,
영어와 수학이 아닌, 도덕과 사회, 역사 공부가 선행되고 중요시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어떻게 이 나라가 유지되고 이렇게나마 굳건히 서있을 수 있는지..와 같은 그런 공부야말로 학교와 가정 모두에서 가장 우선시해야할 공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런 교육들이 선행되었을 때만이, 부모를 부모로 보고, 친구를 친구로 보고, 주변의 사람을 사람으로 제대로 볼 줄 아는, 진짜 인간다운 인간으로 커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요즘 뉴스 같지도 않았던 몇몇 입에서 욕나오는 사건들을 접하면서 해보게 됩니다.


현충일..
작년 이날에는 신형원의 "터"를 주제곡으로 골라봤었는데요.

곡 소개를 해오는 동안 625, 815 등등의 날을 거치면서 상황에 적절할만한 노래들은 이미 웬만큼 다 소개를 해버린지라..
올해 현충일에는 조금은 날짜와 덜 직접적이랄 수 있을 선곡을 해보았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각주:1]입니다.[각주:2]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곡은..

곡의 제목 그대로, '슬픔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그대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노래인데요.

이곡..
단순히 노랫말 자체만 떼어놓고봐도 그 자체가 멋진 시 한편인데다..
곡 자체도 빠른 템포에 힘있는 어조를 느낄 수 있는 노래여서,
노래를 듣다보면, 맑고 기운찬 느낌, 가슴 벅참, 위로와 위안, 격려 같은 여러 감정들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입니다.


곁에 사람이 있어 좋은가 하면, 사람이 있어 두려운 순간이 있고..
아무도 없어 좋은가 하면, 아무도 없어 절망적인 순간이 있고..

세상 만물이 다 양날의 검 같은 면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나 사람이라는 존재는 더더욱 그렇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고 유일한 답임을..
만약, 우리 모두가 어느 한순간 잠시 잠깐이라도 자각하기만 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조금 더 밝고 아름다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해보게 되네요.^^


오늘은 현충일..
꽃보다 더 아름다운 향기와 여운을 남긴 채, 이땅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았던 분들의 정신을 기리고, 그분들을 기억하는 날인만큼..
안치환의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워"를 소개해 보았고요.
 
내일은 신효범의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주제곡으로 해서 글을 좀 적어보겠습니다.^^

  1. '정지원' 작사, '안치환' 작곡의 곡입니다. [본문으로]
  2. 안치환 5집 "Vol.5 desire" 앨범(1997)의 타이틀곡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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