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봉 "어떤가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8]
이정봉 "어떤가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8] 아직은 가을을 떠나 보내기 싫은데,, 그래도 아직은 11월인데... 그런데, 눈은 벌써 내려버렸고, 날씨는 연일 춥기만 합니다. 피하지방, 체지방, 남 못지 않게 많이 비축해 두었건만, 추위는 또 왜 이렇게 못 견디는 것인지...;; 스산한 바람 소리에 잠은 또 왜 쉬 들지 못하는 것인지...;;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그저, 주저없이 발라드로 달려 볼까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노래는 이정봉의 '어떤가요'입니다. "어떤가요~ 내곁을 떠~난 이후로~~ 그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있나~요~~"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라는 후렴구 노랫말로 이어지는 이 곡은.. 사랑했던 이..
2009. 11. 18.
김장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7]
김장훈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7] 처음, 이 노래를 적어볼 생각을 했던 것은,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기억에 한 이틀은 된 것 같은데, '김장훈 독도 관련 3억 기부...'라는 내용의 뉴스들을 보는데, 순간, '나라는 뭐하고, 맨날 개인만' 싶어서, 또 울컥 하더라고요.; 그렇게 오래간만에 그의 노래 몇 곡을 챙겨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 노래 만을 반복해서 듣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처음 노래를 듣기 시작할 때만 해도, 독도 문제와 위안부 할머니들 문제, 그리고, 이번에 부산에서 발생한 일본인 참사 문제 등등의 거국적인?;; 현안이 생각의 주체가 되었으나, 어느 순간, "용서와 반성"이라는 큰 틀에서의 주제는 같으나 소재는 전혀 다른..
2009. 11. 17.
이승환 "너를 향한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6]
이승환 "너를 향한 마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6] 쌀쌀하다 못해, 점점 추워질 날들.. 이런 때, 발라드곡 만큼 잘 어울리는 장르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발라드곡들 중에서도 왠지 지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는, 바로 이 곡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봤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해 볼 음악은, 이승환의 '너를 향한 마음'입니다.^^ 참, 이 노래.. 근래, '리즈'라는 여가수가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요. 저는 노래 자체보다도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쩌리짱'에게 특별히 눈길이 갔었다나 어쨌다나 했었지만, 아무튼..;;;; 떠나버린 인연을 잊지 못하는 이의 마음을 표현한 이 노래.. 쓸쓸하고 스산하며, 뱃속에서부터 냉기가 올라오는,,, 겨울의 길..
2009. 11. 16.
김광석 "나른한 오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5]
김광석 "나른한 오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5] 오늘.. 곳에 따라서는, 영하의 날씨로 돌입..; 아무래도 벌써,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초입에 당도한 듯 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어제 낮시간, 부산의 실탄사격장에서는 불이 나는 바람에 안타깝게도 많은 인명 피해가 있었고, 오늘 새벽시간,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은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 0 : 0 ' 의 점수를 기록하면서, 허정무호의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오늘 오전엔, 한국 피겨계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인, 김연아 선수가 미국에서 열린 '2009 피겨 그랑프리 5차대회'의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기존의 세계신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하면서, 역대 최고점인 76.28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렇..
2009. 11. 15.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4]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4] 가을입니다. 일주일 내내, 비 날씨가 많았던 날들이기는 했으나, 어쨌든, 지금은 가을... 이 가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들이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 봤습니다. 당연히, 얼른 떠오르는 곡들이 몇 곡 있었는데요. 맞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실 만한 곡들..^^ 바로, '가을'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떡하니 붙어 있는 그런 노래들이었습니다.; 순간, 소개씩이나 하겠다면서, '그따구로 단순하게 선곡하는 센스~'는 너무 한 것 아닌가 싶어서;;, 살짝 고민에 빠져보기도 했으나,,,,; 그러나, 버뜨~! 결국엔 이 노래를 고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시기적으로 마지노선이 아닐까'라고 느꼈다고 말하는 게..
2009. 11. 14.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3]
김현식 "비처럼 음악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091113] 비가 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아마도 전국적인 비인 것 같네요. 가을만 되면 가을 타느라, 난리 부르스인 저, 게다가, 비만 오면 또 맛이 살짝~씩 가곤 하는 저,,,에게, 비오는 가을 날은.....ㅋ 뭐, 거의 감상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 죽는 그런 날입니다.;;; 이런 날.... 맛이 있건 없건, 질이 좋고 나쁘건 간에, 상관없이.... 진한 커피 한 잔과, 이 음악은... 그 자체로 행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오늘의 음악은,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입니다.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라는 노랫말로 시작되어,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2009. 11. 13.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카테고리 시작에 앞서, 잡설 몇 마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카테고리 시작에 앞서, 잡설 몇 마디;) 음악을 듣습니다. 생각해 보니 진짜로,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음악을 듣고 사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예전에 즐겨 듣던 곡을 찾아서 듣기도, 또 때로는 매체에서 내보내주는 음악들을 별 의지없이 수용하기도 하지만, 어쨌든, 나날이 듣게 되는 음악입니다. 언젠가부터, 블로그에 매일 노래 한곡 정도를 '추천', 혹은, '같이 나눠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빼놓지 않고 매일매일 글을 적어야 한다'는 것에 좀 많이 부담을 느껴, 이제껏 묵혀두고 있었던 주제..; 바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인데요. 솔직히, 매일매일 적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첫 글을 적는 지금도, 이 미션을 제대로 이행해 나갈 ..
2009. 11. 13.
불만제로, "미용실" 편(20091111)을 보고..
불만제로, "미용실" 편(20091111)을 보고.. 이 글은, 불만제로, "시판 반찬" 편에서 이어집니다.^^ 어제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미용실의 위생 실태'와,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약품과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했는데요. 그럼, 방송 내용부터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 간간이 내맘대로 첨언..; 1) 미용실 위생 문제.. 불만제로가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빗과 파마도구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미용실의 빗이 불만녀의 신발보다도 더 더럽다고 나온 atp측정 검사 결과도 놀라웠지만, 미용실의 빗을 200배 확대해서 보여준 장면은 정말 놀라웠는데요. 머리카락과 때와 각질 같은 것들이 덕지덕지 붙어 있는 걸 보고 있자니, 도대체 미용실 도구들을 어떻게 관리하면 저런 상태까지 될..
2009. 11. 12.
4대강 사업, 보 공사를 시작하다.(20091110)
4대강 사업, 보 공사를 시작하다.(20091110) 4대강 사업, 착공.. 이날이 정녕 오지 않기를 바랐건만, 결국, 오늘부터 삽질이 시작되나 봅니다.;; 미디어법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되풀이해서 사용했었던, "되돌릴 수 없는...", "비가역적인...."이라는 표현들이 자꾸만 떠오르는 하루입니다. 깔끔한 외양.. 그 속에 자연이 살아 숨쉴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지만...; 번드르한 외양에, 속은 곪게 되는 것은 아닌지... 얕은 하천 물에 살던 우리의 고유 어종은 과연, 인간이 뚫어놓은 길을 잘 찾아 다니며 이동을 할 수 있을런지.. 위치에 따라, 있던 흙을 파내고, 없던 흙을 부어 채우는 공사의 와중에, 여러 생명들이 숨쉬어 살아남을 수 있을런지.. 무엇보다, 돈으로 처바른 시멘트 강바닥이 자연 원..
2009. 11. 10.
w, "아프리카 사헬지대 횡단 4 - 말리, 세네갈" 편(20091106)을 보고..
w, "아프리카 사헬지대 횡단 4 - 말리, 세네갈" 편(20091106)을 보고.. 지난 금요일에 방송된 W에서는, 그간 시리즈물로 엮어나가던 '아프리카 사헬지대 횡단 여행기'의 마지막이야기를 들려 주었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시클로'를 운전하는 한 70대 노인의 일상을 아주 짧게 보여 주었고, 방글라데시의 한 농촌 마을에서 유기농업을 하면서, 지역민들에게 봉사하며 살아가는 한국인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음.. 리뷰 글은 그중에서도 "사헬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해서만 적으려 하는데요. 근래, '아프칸 재파병 문제'며, '친일인명사전과 관련한 문제', '4대강 사업 착공 문제' 등등해서, 글로 적고 싶은 이슈가 상당히 많았는데, 연이어 적어오던 것이라 빼먹기가 뭣해서 '불만제로'와 'w'의 리뷰 글..
2009. 11. 10.
그것이 알고 싶다, "2012년 지구 종말론" 편(20091107)을 보고..
그것이 알고 싶다, "2012년 지구 종말론" 편(20091107)을 보고..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 주에 방송된 내용은 2012년의 지구 종말론과 관련한 것이었습니다. "2012년,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라는 제목으로, '2012년이라는 숫자에 대한 의미',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지구 종말론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다루었던 이날의 방송.. 그럼, 방송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방송 내용 요약.. 방송은 시작과 함께, 최근 미국에서 이슈가 되었던 사건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도 몇시간 동안 검색 순위 상위 자리에 올랐었던 사건인 '열기구 소년 실종 사건'.. 그런데, 조금은 뜬금없다 싶게 방송 시작과 함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이..
2009. 11. 9.
불만제로, "식기세척기" 편(20091104)을 보고..
불만제로, "식기세척기" 편(20091104)을 보고.. 이 글은 불만제로, "의류 라벨갈이" 편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주, 불만제로에서는 "식기세척기"가 과연 이름 그대로 식기를 잘 세척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능 문제와 함께, 식기세척기 전용 세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와 세제의 식기 잔류 문제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그럼, 방송 내용부터 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식기 세척기'.. 과연, 안심하고 써도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시작된 이번 방송.. 방송을 보고 나름대로 내린 결론부터 적자면, 사용시 기계 관리만 잘 한다면 식기세척기의 유효성은 꽤 인정할만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방송에서 보여준 것 처럼, '식기 세척'을 하라고 만들어진 '식기 세척기'에 ..
2009. 11. 5.
불만제로, "의류 라벨갈이" 편(20091104)을 보고..
불만제로, "의류 라벨갈이" 편(20091104)을 보고.. 어제 방송된 불만제로에서는, 큰 폭으로 할인되어 팔리고 있는 "의류", 그중에서도 겨울이라는 계절과 딱 어울리는 모피의 '라벨갈이' 문제와, 동대문에서 사온 옷을 '라벨갈이' 해서 메이커 옷으로 둔갑시킨 후 마치 대폭 할인 판매를 하는 것 마냥 소비자들을 현혹시켜 옷을 파는 문제에 대한 지적과 함께,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에 관한 문제와 '그릇에 남아 있을지도 모를 잔류 세제'에 대한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그럼, 이번 글 역시도 이 두 주제를 나누어서 적어보려 하는데요. 먼저, "옷"과 관련한 내용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이번 방송, 요약하면.. 모피의 라벨갈이 문제 지적과 함께, 가죽 점퍼와 여타 재질의 여성복 상의..
2009. 11. 5.
w, "캄보디아 톤레사프(tonle sap) 호수의 수상마을 아이들" 편(20091030)을 보고..
w, "캄보디아 톤레사프(tonle sap) 호수의 수상마을 아이들" 편(20091030)을 보고.. 이 글은, w, "사헬지대 특집 - 3. 부르키나파소" 편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주에 방송된 w에서는, "캄보디아 톤레사프 호수 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특히나, 아이들"의 이야기를 주로 들려 주었습니다. 사실 다른 곳에 있는 "수상마을"도 그간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볼 기회가 있었지만, 이곳의 사연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졌는데요. 그럼 일단, 방송 내용부터 먼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캄보디아의 톤레샵 호수.. 이곳은 5~10월인 우기 동안에는 호수의 크기가 제주도의 3배가 될 정도로 거대한 호수입니다. 그런데, 이 호수 위에 사람들이 집을 짓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2009.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