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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말하다8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7. '주리'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7. '주리' 편..^^ (부제.. '주리를 순수 경상도 사투리로 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하여..) 어쩌다보니 길어졌던 공백 기간, 확인을 해보니 이 글이 1년 하고도 8개월만의 발행 글인듯 한데요. 처음 글을 멈췄을 때도 시부지기였으니, 다시 돌아온 지금도 늘상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그냥 시부지기.. 그렇게 다시 블로깅을, 오늘 이 글을,, 이어가보려 합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시리즈의 마흔 일곱번째 주제 단어를 소개합니다. 정리해볼 단어는 '주리'.. 그런데 흔히들 주리라고 하면 사극의 한 장면, 혹은 주리라는 이름을 가진 몇몇 유명인부터 떠올리시지 않을까 싶지만, 이 포스트에서 다뤄볼 '주리'는 '주리를 틀다'라고 할 때의 그 '주리(周牢)'와.. 2013. 7. 30.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5. "쌔리삣다, 쌔비릿다, 쌔삐릿다, 쌔고 쌨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5. "쌔리삣다, 쌔비릿다, 쌔삐릿다, 쌔고 쌨다" 편..^^ 앞서, '너무나 많다, 매우 많다'라는 뜻을 가진 경상도 사투리, '천지빼까리'와 '천지삐까리', '천지다'를 소개하면서, 이어서, 같은 의미를 가진 또다른 경상도 사투리 단어들도 정리를 해보겠다는 예고를 했었는데요. 이 글이 바로 그 글이 되겠습니다.^^ 오늘의 사투리 단어는 '쌔리삣다'와, 딱히 깊이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그 표현만 보더라도 같이 묶어 소개할 수 밖에 없을 '쌔비릿다(쌔삐릿다)', 그리고, 이들 표현의 어원을 유추하다보면, 당연히 함께 적어볼 수 밖에 없는 표현인 '쌔고 쌨다'인데요. 그럼, 오늘의 경상도 사투리 단어들 속으로 고고씽~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쌔리삣다(= 쌔비릿다, 쌔삐릿다).. 2011. 9. 28.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4. '천지빼까리, 천지삐까리, 천지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4. '천지빼까리, 천지삐까리, 천지다' 편..^^ 앞서, '매우', '대단히', '너무' 정도의 뜻을 가지고 있는 부사어 경상도 사투리, '억수로, 억시, 어구야꼬'를 소개하면서, 마지막에 살짜기 예고했었던 오늘의 주제 사투리.. 오늘 적어볼 사투리 단어는 '너무나 많다', '매우 많다' 정도의 뜻을 가진 단어들로, '앞글에서 소개한 경상도사투리 +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억수로 많다', '억시 많다' 정도로도 표현을 해볼 수 있는 단어인데요. 그럼, 오늘의 사투리 단어들 속으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천지빼까리, 천지삐까리, 천지다 뜻....>>> "매우 많다" 라는 뜻을 가진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소리....>>> 천지빼까리, 천지삐까리, 천지다 (발음은 글자 그대.. 2011. 8. 19.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3. '억수로(억쑤로, 억발로)', '억시(어시)', '어구야꼬'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3. '억수로(억쑤로, 억발로)', '억시(어시)', '어구야꼬' 편..^^ 1년을 예상하고 시작했었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가 생각보다 좀 많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어찌되었건 마무리가 된 지금.. 이 시점에서 다음으로 가장 시급히 손을 대야겠다 싶었던 카테고리는 바로 '경상도 사투리를 말하다'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카테고리는 처음에 글을 적기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총 기간만으로 따져서는 만 3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42개의 단어군들 밖에 정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사투리 관련 글이라는 게, 마음먹고 쓰려고 들면 대중가요만큼이나 소개할 단어나 표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진도가 이렇게 밖에 안나가 있는 건, 솔직히 제 게으름을 탓할 수 .. 2011. 8.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2. "겔받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2. "겔받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겔받다"입니다. 사실, 이 단어는 저와는 나름 밀접하달 수 있는 단어인데요, 일단, 제가 천성이 좀 겔받습니다.^^;; 물론, 모든 일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그런 경향이 강하고요, 그래서, 조금은 친근하달 수 있을 이 단어를 오늘의 사투리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겔받다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게으르다"라는 뜻이 정확히 이 단어와 동의어가 되겠습니다. 소리....>>> 겔바따(억양 강세는 "바"에 옵니다..) 동의어..>>> "겔받다" = "껠받다" = "게으르다" (사실, 경상도 발음은 전체적으로 좀 세다보니, "겔"이라는 음가가 실제로는.. 2009. 6. 21.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 "악다받다" & "아망시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 "악다받다" & "아망시다" 편..^^ 오늘 배워볼 단어는 "악다받다"와 "아망시다"입니다. 솔직히,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단어냐고 물으신다면....... "그냥요...."라고 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간 작습니다. 덧붙여, 심장도 약합니다 ㅜㅜ. 게다가,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약간 비겁하기까지 한 것 같네요. 그러니, 그냥, 알아서들 판단하실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사전적 의미 입니다.(방언도 왠만하면 사전에 그 뜻이 적혀 있더라고요..^^) 1. 악다받다. 뜻....>>> (타) 어른이나 손윗사람에게 버릇없이 대받다(들이대다) 소리....>>> [악따바따]--- 저는 이렇게 읽습니다. 2. 아.. 2009. 6. 12.
"깰받다 vs 껠받다" 그리고, "개으르다 vs 게으르다".. "깰받다 vs 껠받다" 그리고, "개으르다 vs 게으르다".. 이상하게도 인터넷 검색순위 1위에 "개으르다"라는 단어가 있길래, "'개으르다'라는 표현은 표준어가 아닐텐데?"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뉴스가 인터넷에 떴네요. "개으르다"가 검색 순위에 뜬 이유는 바로, '상상더하기'라는 방송 프로그램 때문이었는데요. 가끔, 난데없이 제 블로그에 방문자 폭탄을 안겨다 주곤하던 KBS 프로그램 '상상더하기'에서, 이번 주에는 "깰받다"라는 경상도 단어를 주제 단어로 방송을 진행했나 봅니다. 그런데 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게으르다' 뿐만 아니라, '개으르다'라는 표현 또한 표준어인데, 상상더하기 측에서는 '게으르다'를 정답으로, '개으르다'를 오답으로 인정했고, 이게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2009. 5. 6.
아주 가끔, 아니, 자주,,, 나는 사투리가 고프다. 아주 가끔, 아니, 자주,,, 나는 사투리가 고프다. 경상도에서 태어나, 크고 자란, 나.. 거의 모든 일가친척이 경상도인인 까닭에 내게 경상도 사투리는 친근하다. 그리고, 그 쎈 말이, 내겐 치장한 서울말보다 훨씬 아름답게 들린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어느샌가 사투리를 잊어가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 억양이야 고친다고 쉽사리 고쳐지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다치더라도, 사용하는 단어가 대충 다 표준어이다. 어릴 땐, 구사할 수 있는 어려운 사투리 단어가 제법 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뭔가를 표현하려 할때 먼저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표준어이다.) 한국어의 고문 연구에 있어서, 보고나 다름없는 각 지방의 토속어, 사투리... 어느샌가, 나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삶을 영위해가는 사람들.. 2009.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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