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위탄 멘토스쿨] "이은미 + 권리세, 김혜리, 박원미, 이진선" & "방시혁 + 김정인,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미소" 편(20110311)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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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위탄 멘토스쿨] "이은미 + 권리세, 김혜리, 박원미, 이진선" & "방시혁 + 김정인,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미소" 편(20110311)을 보고..


전 주에 이어,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멘토스쿨 그 두번째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이야기의 중심은 이은미 멘토와 그의 멘티들, 그리고, 방시혁 멘트와 그의 멘티들..
그렇다보니, 한팀의 이야기를 담아냈던 지난 주에 비해서 이번 주는 상당히 바쁜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요.

그렇지만 그런 분주함과는 상반되게 알차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기가 어려웠고, 무엇보다 감동이나 호감 면에서도 지난 주에 비해서 상당히 떨어지는 방송이 아니었던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스타오디션 위탄 멘토스쿨 2편에 대한 방송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방송 내용 요약..

1) "이은미" + "권리세, 김혜리, 박원미, 이진선"..

1차와 2차로 나뉘어 펼쳐질 멘토스쿨 테스트에 앞서, 그 이전 단계인 준비 과정이 방송되었습니다.

장소는 합천 해인사..
전 주, 김태원의 별장도 상당히 독특한 장소다 했었는데, 이번엔 더 특이한 장소인 절이라니..
생각컨대, 이은미 멘토가 멘토스쿨의 첫만남 장소로 이곳을 결정한 이유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멘티들이 기능 이전에 마음 혹은 정신 같은 것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고 바랐던 것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럼 스님평가단의 1차 평가에 앞선 연습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좀 해보겠습니다.
먼저 마법의 성을 불렀던 권리세의 경우, 이전의 어눌한 일본식 발음에서 조금은 발전을 한 듯한 느낌이었지만 완벽한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마산 1급수라는 별칭을 가진 김혜리의 경우에는 노래에 대한 부분보다 태도 내지는 자세 부분에 대한 언급이 더 많았던 터라 노래는 제대로 들어볼 수가 없었고,
박원미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이, 이진선의 무대에 대해서는 극찬에 가까운 평이 이어졌습니다.


2) "방시혁" + "김정인, 노지훈, 데이비드오, 이미소"..

2팀의 이야기가 펼쳐졌던 이번 방송..
그중에서도 메인 스토리는 방시혁 멘토와 그의 멘티들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맨 처음 멘티 각자의 기량과 재능을 살피는 장면부터, 1차 테스트와 음악중심 무대에서 펼쳐진 2차 테스트 과정을 담은 장면들까지..
방시혁 멘토와 그의 멘티들은 요즘의 기획사 연습생들과 똑같은 시스템으로 테스트를 준비했고, 탈락과 선정이라는 결과까지 이번 방송을 통해서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1차 평가에 대한 이야기부터 좀 해보겠습니다.
김정인 어린이에게 김광진의 "편지"가 도전곡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아이 나름의 해석으로 노래를 불렀겠지만, 곡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을만큼 동요틱했으며, 생목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만한 소리가 나오면서, 정인이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무대로 끝을 맺고 말았고,
태양의 나만 바라 봐를 불렀던 데이비드오의 무대는 듣기 좋은 정도였고,
모태느끼라는 별명을 가진 노지훈은 동방신기의 허그를 불렀으나, 목으로 소리를 낸다는 방시혁의 지적을 받았고,
제이의 어제처럼을 불렀던 이미소의 무대는 상당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제 방시혁 사단 뿐만 아니라, 가수 2am과 임정희까지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파이널 평가에 대한 정리를 해보면..
1차 테스트 때와 마찬가지로 J의 어제처럼을 노래한 이미소의 경우, 처음에는 심기일전한 티가 제법 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노래 중간에 "생각"이라는 노랫말 두 글자를 빼먹은 이후로는 급 당황하며 무대를 마무리했고, 때문에 실수를 감추는 것도 실력이라는 지적을 받게 되었고,
데이비드오 역시, 1차 평가 때의 곡 그대로를 노래했으나, 댄스곡을 춤 없이 소화해내다보니 심심한 무대였다는 정도의 평을 받았고,
노지훈 역시 동방신기의 허그를 다시 부르며 2차 테스트 무대를 펼쳤는데, 이 무대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평들이 호평 일색이었고,
마지막으로 제겐 가장 안타까웠던 무대인 김정인양의 무대의 경우, 도전곡이 1차 때와 달라지면서 가사 첫부분을 틀리는 실수가 생겼고, 이후에 다시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긴 했지만 이미 제 실력을 다 발휘하기는 어려웠던 상황..

이런 정도로, 방시혁과 그의 멘티들의 멘토스쿨 이야기를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내맘대로 방송 평..

1) 이은미와 그의 멘티들의 이야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방송평..

많고 많은 도전자 중에서 뽑힌 20인의 멘티..
따라서 모두들 자신만의 장점과 음악적 능력을 갖춘 참가자들일테지만..
그러나 어차피 20인 중 10명, 각 사단에 속한 4명 중 2명만 뽑히게 되는 단계이기에 이쯤에서 탈락자를 예상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견이지만 이은미 사단 중에서 제 눈에 들어오는 멘티는 김혜리 도전자가 유일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무엇보다, 이은미 멘토와 색깔이 가장 비슷할 것이라는 점 때문..
참고로 그 외의 도전자들과 이은미라는 조합을 생각해보면, 분위기나 여러가지 면에서 그다지 잘 연결이 되지 않아보였는데요.

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이라는 면에서 보더라도,
김혜리 도전자가 청정 1급수인지는 저로선 잘 모르겠지만, 이 네명의 도전자 중에서는 가장 나은 실력이 아닌가 싶고,
권리세 도전자의 경우에는 물론 이후로 기획사 소속으로 나와서 실제 가수 활동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위탄에서 10인 안에 뽑힐만한 실력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이고,
박원미 도전자와 이진선 도전자 역시, 노래를 잘 하는 분들이지만 최후의 몇인에 속할만큼인가를 놓고 생각해보면 고개가 끄덕여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김혜리 도전자에게 있어 현재 가장 큰 문제는 마음의 응어리를 푸는 것과 소통 방식의 변화 같은 노래 외적인 면이 아닐까 싶은데요.
방송을 보면서 저는 김혜리 도전자의 태도에 화가난다 혹은 불쾌하다기 보다는 '경상도 여자 중에 마음은 있으나 표현이 불가능한 저런 캐릭터들 간혹 볼 수 있는데..'라는 생각부터 먼저 했었습니다.
때문에 이왕 멘토가 되기로 한 이상, 이은미 씨도 김혜리 멘티가 평온하고 순탄하기만한 10대 시절을 보낸 소녀는 아님[각주:1]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듯 하고, 가능하다면 이 소녀가 노래라는 것 이전에 마음의 앙금과 표현의 서툼 같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2) 방시혁과 그의 멘티들의 이야기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방송평..

개인적으론, 멘토스쿨이 시작되기 전..
1달이라는 기간 동안의 노력 여하 같은 부분을 떠나서, 왠지 합격자 중 1인은 데이비드오가 될 것 같고, 탈락자 중 2인은 김정인과 이미소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생각의 근거는 다음과 같은데요.
데이비드오는 소위 말하는 상품성이 있을 것이라는 점, 특히나 방시혁이라는 멘토에게 상품성이라는 기준은 상당히 큰 요소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어서였고,
이미소의 경우는 20인에 뽑히는 과정에서도 힘겨움을 느꼈던 만큼 그 이상 단계로 올라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대강의 예측 때문이었고,
김정인의 경우는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어떤 식으로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의 결과 또한 대충 엇비슷하게 나타났으니..
데이비드오의 경우는 방시혁의 말대로라면 자신이 우겨서 기회를 한번 더 준 것이라고 하고,
이미소는 1차 테스트 때부터의 혹평에 더해서 2차 테스트에서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결국 탈락자가 되었고,
김정인의 경우는 자신의 나이대에서 부를 수 있을만한 '맞는 노래'를 찾지 못했다는 점과, 무대에서 노랫말을 통째로 잊어버릴만큼 크게 흔들렸다는 점을 봤을 때, 이 모든 것이 어린 나이에 의한 영향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다만, 노지훈의 경우..
저로서는 이전까지 별 감도, 감흥도 없었는데, 실제 평가에서 보여주는 무대를 보니, 크게 흠잡을 것 없어보이는 노래 실력과 무대 장악력 등등해서, 왜 그가 멘티스쿨에 뽑혔던 것인지를 알겠더라고요.
그런데 이 방송 이후에 접하게 된 뉴스를 보니, 그가 이미 가수였다는 것..
이에 대해서 사람마다 여러 생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그가 이미 음반을 낸 가수인 것 자체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겠으나, 이것을 방송을 통해 미리 알리지 않은 것은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참가자의 모든 부분을 우리가 다 알 필요는 없겠지만, 노래가 주가 되는 프로그램인만큼 그것과 관련된 정보는 청중에게도 심사위원에게도 정확히 소개가 되었어야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그런 걸 몰랐던 상태에서 그의 음중에서의 무대를 봤을 때는, 저 역시 이날 보여졌던 8명의 멘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사람은 노지훈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던 만큼, 그의 이력에 대한 뉴스를 보며 '역시 그래서였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3. 이쯤에서 생각해보는 "멘토와 멘티의 조합"에 대하여..

멘토와 멘티의 조합..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하고 적절하다 싶은 팀은 "김태원 멘토와 그의 멘티들"입니다.
멘티 중 어느 한명, 다른 멘토에게 갔었더라면 더 나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 없고, 반대로 다른 멘토의 멘티 중 어느 한명, 그 멘토가 아닌 김태원이 멘토를 해주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사람이 없는..
멘토와 멘티의 완벽한 조합..
제 생각에 이 5명의 조합은 시가에서의 유행어처럼, 말 그대로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 좀 더 나은 조합이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드는 경우도 있었으니..
그 첫번째 예는 바로 권리세 멘티..
제 생각에 권리세 참가자가 멘토스쿨에 합격을 해야 했다면 그건 방시혁 멘토에 의해서여야 하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 편이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더 좋았겠다 싶습니다.
두번째 예는 김정인 멘티..
방시혁 멘토는 소위 돈되는 상품을 만드는데는 최고일지 모르겠으나, 지금의 김정인 멘티에게 필요했던 것은 방시혁의 말처럼 자신에게 맞는 노래를 찾는 것, 그리고 지금의 노래 실력과 함께 감성을 높여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사견이지만 김정인 멘티에게는 신승훈 멘토가 더 적합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세번째 예는 데이비드오 멘티..
솔직히 데이비드오는 제게는 권리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의 참가자인데요.
분명 지금이라도 어느 기획사에서 데려가 가수로 활동을 시키더라도 말이 될 외모에 실력이기는 하지만, 위탄 1등이 될 거란 생각은 들지를 않습니다.
다만, 데이비드오의 색깔은 외모도 음악적 색깔도 모두, 방시혁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신승훈 스타일에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저는 지금의 '데이비드오 & 방시혁 조합'보다는, '데이비드오 & 신승훈 조합'이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좀 더 나은 선택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네번째 예는 아직 방송을 보진 못했지만, 셰인의 경우 역시 조금은 더 나은 조합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셰인은 분명 재능도 있어보이고 열의도 있어보이지만 우리말에 익숙치 않은 외국인이고, 뿐만 아니라 나이나 외모로 보아 신승훈 같은 가수가 되는 것보다는 요즘의 아이돌 스타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어서,
신승훈 멘토가 아닌, 방시혁 멘토에게 지도를 받아도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4. 결..

이번 방송..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던 건[각주:2] 김정인양의 탈락이었기에 이와 관련한 언급을 하는 것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그 나이대에 어울릴만한 대중가요..
아무리 많이 없다고는 해도, 인생 살만큼 살아본 후에야 제대로 노래할 수 있지 싶은 김광진의 편지나, 성인 남성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듬뿍 담고있는 김동률의 아이처럼을 선곡해주는 건 좀 아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생각컨대 마법의 성이야말로 권리세가 아닌 김정인이 불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고,
또 굳이 이 곡이 아니라고 해도, 그 나이대의 아이가 불러도 크게 무리가 없을만한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나, 화이트의 램프의 요정을 따라서, 다섯손가락의 풍선 같은 곡들도 있었는데,
이런 곡들을 정인이에게 가장 잘 어울리게 편곡을 해줬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습니다.

또한, 한번의 실수 이후 새롭게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적인 요소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모든 참가자들이 1차 테스트곡 그대로를 2차 테스트에 들고 나왔던 것과는 달리, 정인양은 가장 어린 나이였음에도 혼자만 2곡을 소화했어야 했다는 부분에 대한 고려 역시 있었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1. 본인이 방송을 통해서 했던 말들과 이후 이슈가 되었던 내용들을 종합컨대 말이죠. [본문으로]
  2. 물론 그 안타까움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적자면, 탈락이라는 결과 때문이라기 보다는 '왜 곡 선정을 그렇게 밖에 못했을까?'라는데 대한 아쉬움과 안타까움이겠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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