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촌 "유리창엔 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6]
햇빛촌 "유리창엔 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6] 가끔, 이곳에 곡을 소개하면서, "좋은 곡입니다", 내지는, "좋은 의미를 담은 노랫말입니다"와 같은 표현으로, 그날의 곡을 추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 곡들을 아무런 단서없이 그렇게만 소개해봐도 좋았던 걸까?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내가 느끼기에 좋은 의미의 노랫말이라고.., 그것이 모든 이들에게 그렇다고 받아들여질 수는 없을텐데...라는 생각을 뜬금없이 왕왕 해보게 됩니다.; 결국, 주관적인 감상을 적는 글인만큼 글을 쓰면서 "주관적인"이라는 표현을 생략하고 있기는 하지만,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2010. 7. 6.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4]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4] 장마라는 이유로, 장마철에 어울릴만한 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보겠다며 시작한, 이 시리즈... 오늘로 그 여덟 번째 곡을 소개하게 될텐데요. 저도 이렇게 한 가수, 내지는, 그룹에 치중이 될지는 몰랐는데, 소개를 하면서 보니, 그런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드네요.;; '사랑할 수록'.., '소나기'..., 그리고, 오늘의 주제곡인 '비와 당신의 이야기'...까지.. 평소에 그룹 부활의 노래를 즐겨 듣긴 했었지만, 이런 정도까지 일거라곤 자각을 못했던 저이기에, 스스로도 꽤나 의외의 선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곡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니, 하긴 어느 한곡, 소개하지 않고 넘어갈만한 곡은 또 없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도 부활..
2010. 7. 4.
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장마입니다. 맑아도 맑은 게 아니고, 비가 와도 시원치만은 않은 날들... 끈적끈적, 후텁지근, 후줄근한 날들... 그래서 사실, 장마라는 계절은 누군가에게는 별로일, 달갑지 않은..., 아무튼, 그다지 기념할만한 때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퍼부어대는 소나기를 좋아하고, 천둥의 울림과 번개의 번쩍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장마와 장마철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어쩌면, 그래서 이 시리즈도 시작을 해볼 마음을 먹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때문에, 소개했던 곡들로부터 검색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다음 뷰 추천이 없어도ㅠㅠ, 아마 한동안은 더, 장마라는 주제로 곡 소개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
2010. 6. 30.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9]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9]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매일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비는 내리고, 날은 우중충하고..., 아무튼 그런 날들이 간간이, 때때로 이어지는 때...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기에, 몇일 전부터 이곳에서도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들을 좀 소개해보고 있는데요.^^ 오늘, 1탄,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 2탄, 부활의 '사랑할 수록'...에 이은, 또 한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입니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라는 노랫말로 잔잔히 시작되는, 이 곡은 '헤어진 벗을 향한 미안함, 후회, 그..
2010. 6. 29.
부활 "사랑할수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8]
부활 "사랑할수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8] 장마철... 비가 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흐리다가, 뿌옇다가....;;; 이럴 때 듣게 되는 노래라는 건, '주로 조금 침울한, 조금 나직한, 조금 가라앉은....' 이런 곡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어제부터,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을 시리즈로 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첫번째 곡은,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게 될 곡은 바로 이곡인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부활의 '사랑할 수록'입니다. "한참 동안을~ 찾아가지 않은~~ 저 언덕 너~머 거리엔~~"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랫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너를 사랑할 수록.., 사랑하기에.., 떠..
2010. 6. 28.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이런 땐 이런 노래..., 이때는 꼭 이 노래.... 그런 곡들이 있습니다. 가령, 봄에는 꽃을 노래한 곡이라던가, 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곡... 여름에는 빠른 댄스곡, 여행을 부추기는 노래들... 가을엔 쓸쓸하니, 스산함이 마구 묻어나는, 그런 곡들... 겨울엔 시리도록 추운 곡들, 이별 이야기....이런 식으로 말이죠. 바야흐로 때는 장마철... 그에 맞춰, 지역에 따라 지난 주중부터 혹은 어제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려주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장마철"...엔, 소개할 수 있을, 소개하고 싶은.. 그런 곡들이 꽤 있는지라, 해서, 오늘부터 몇일 간은 '장마철만 되면 생각나는 곡들', '장마철만 되면 왠지 땡기는 곡들'을 시..
2010. 6. 27.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고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5]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고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5] 625전쟁이 발발한지 오늘로 60주년이 되었습니다. 전쟁,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로 나뉘어졌고, 가족과 함께인 자와 가족과 떨어진 자로 나뉘어졌고, 가용 노동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장이 남겨진 가정과 노동 능력이 없는 노약자만 남겨진 가정으로 나뉘어졌고, 그렇게 해서, 삶의 기틀을 마련한 자와 삶의 기반을 모조리 날려버린 자가 존재했던... 그 극한의 정점이 시작된 날이라고 할 수 있을, 60년 전의 오늘... 그리고, 60년이 지난, 다시 오늘... 이제는 풍요로와진 대한민국 안에서 그 모든 이들이 고비를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받고, 행복을 되찾게 되었을까요? 진심으로 모든 이들이, 모든 가정..
2010. 6. 25.
김혜림 "디디디(DDD)"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3]
김혜림 "디디디(DDD)"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3]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판...이자, 진출이냐 탈락이냐를 가르는 결정적 한판..이었던,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전... 그래서, 너무 보고 싶었던 경기였지만, 단하나의 걸림돌이 있었으니, 바로, 경기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3시 반.. 잠을 자지 않고 버티기에도 애매한 시간이고, 자다 일어나서 경기를 관전하기에도 애매한 시간...;;; 어쨌든 경기를 보겠다는 마음에서, 처음엔 전자 쪽을 선택했었으나, 막상 자정을 넘기고 보니, 도저히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ㅜㅜ 해서,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고 경기를 보는 쪽으로 방향 전환...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기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6시 넘..
2010.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