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장마입니다. 맑아도 맑은 게 아니고, 비가 와도 시원치만은 않은 날들... 끈적끈적, 후텁지근, 후줄근한 날들... 그래서 사실, 장마라는 계절은 누군가에게는 별로일, 달갑지 않은..., 아무튼, 그다지 기념할만한 때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퍼부어대는 소나기를 좋아하고, 천둥의 울림과 번개의 번쩍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장마와 장마철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어쩌면, 그래서 이 시리즈도 시작을 해볼 마음을 먹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때문에, 소개했던 곡들로부터 검색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다음 뷰 추천이 없어도ㅠㅠ, 아마 한동안은 더, 장마라는 주제로 곡 소개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
2010. 6. 30.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9]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9]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매일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비는 내리고, 날은 우중충하고..., 아무튼 그런 날들이 간간이, 때때로 이어지는 때...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기에, 몇일 전부터 이곳에서도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들을 좀 소개해보고 있는데요.^^ 오늘, 1탄,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 2탄, 부활의 '사랑할 수록'...에 이은, 또 한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입니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라는 노랫말로 잔잔히 시작되는, 이 곡은 '헤어진 벗을 향한 미안함, 후회, 그..
2010. 6. 29.
부활 "사랑할수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8]
부활 "사랑할수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8] 장마철... 비가 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흐리다가, 뿌옇다가....;;; 이럴 때 듣게 되는 노래라는 건, '주로 조금 침울한, 조금 나직한, 조금 가라앉은....' 이런 곡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어제부터,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을 시리즈로 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첫번째 곡은,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게 될 곡은 바로 이곡인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부활의 '사랑할 수록'입니다. "한참 동안을~ 찾아가지 않은~~ 저 언덕 너~머 거리엔~~"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랫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너를 사랑할 수록.., 사랑하기에.., 떠..
2010. 6. 28.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이런 땐 이런 노래..., 이때는 꼭 이 노래.... 그런 곡들이 있습니다. 가령, 봄에는 꽃을 노래한 곡이라던가, 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곡... 여름에는 빠른 댄스곡, 여행을 부추기는 노래들... 가을엔 쓸쓸하니, 스산함이 마구 묻어나는, 그런 곡들... 겨울엔 시리도록 추운 곡들, 이별 이야기....이런 식으로 말이죠. 바야흐로 때는 장마철... 그에 맞춰, 지역에 따라 지난 주중부터 혹은 어제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려주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장마철"...엔, 소개할 수 있을, 소개하고 싶은.. 그런 곡들이 꽤 있는지라, 해서, 오늘부터 몇일 간은 '장마철만 되면 생각나는 곡들', '장마철만 되면 왠지 땡기는 곡들'을 시..
2010. 6. 27.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고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5]
이해연 "단장의 미아리고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5] 625전쟁이 발발한지 오늘로 60주년이 되었습니다. 전쟁,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 살아남은 자와 죽은 자로 나뉘어졌고, 가족과 함께인 자와 가족과 떨어진 자로 나뉘어졌고, 가용 노동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장이 남겨진 가정과 노동 능력이 없는 노약자만 남겨진 가정으로 나뉘어졌고, 그렇게 해서, 삶의 기틀을 마련한 자와 삶의 기반을 모조리 날려버린 자가 존재했던... 그 극한의 정점이 시작된 날이라고 할 수 있을, 60년 전의 오늘... 그리고, 60년이 지난, 다시 오늘... 이제는 풍요로와진 대한민국 안에서 그 모든 이들이 고비를 이겨내고, 상처를 치유받고, 행복을 되찾게 되었을까요? 진심으로 모든 이들이, 모든 가정..
2010. 6. 25.
김혜림 "디디디(DDD)"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3]
김혜림 "디디디(DDD)"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3]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한판...이자, 진출이냐 탈락이냐를 가르는 결정적 한판..이었던,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전... 그래서, 너무 보고 싶었던 경기였지만, 단하나의 걸림돌이 있었으니, 바로, 경기 시간이었습니다. (새벽 3시 반.. 잠을 자지 않고 버티기에도 애매한 시간이고, 자다 일어나서 경기를 관전하기에도 애매한 시간...;;; 어쨌든 경기를 보겠다는 마음에서, 처음엔 전자 쪽을 선택했었으나, 막상 자정을 넘기고 보니, 도저히 몸이 따라주질 않더라고요.ㅜㅜ 해서, 잠깐이라도 눈을 붙이고 경기를 보는 쪽으로 방향 전환... 그러나, 안타깝게도 경기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6시 넘..
2010. 6. 23.
모노 "넌 언제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0]
모노 "넌 언제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0] 반성이 없는.. 조금의 틈만 보이면, 말을 바꾸고 야욕을 드러내는.. 객관적인 시각을 상실한... 역지사지라는 말은 배워보지도 못한 듯 보이는... 그렇게 상황에 따라 때때로, 아시아인에게, 한국인에게 '미안하다, 사과한다' 입으로는 말하지만, 정작,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대해서는, 강제 징용 노동자들의 고통에 대해서는, 나몰라라 하는 나라... 일제의 침략 정책과 맞물리면서 본토인 한반도와 함께 동 기간동안 식민지배의 영향 아래 놓일 수 밖에 없었던 한반도의 부속도서 독도를, 이후, 한반도가 해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로 떼내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무개념, 무상식, 무객관, 무산술...까지 함께 갖춘 나라... 그래서 저는 일본이라는 ..
2010. 6. 20.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4월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4월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를 이어간지, 반년이 더 지났나 봅니다.^^ 그간 가급적이면 매일, 빼놓지 않고 글을 발행하려 애쓰긴 했지만, 외부적인 이슈, 혹은, 개인적인 사정 등에 의해서, 곡을 소개하지 못했던 날들도 꽤 있었는데요. 그래도, 매월 적곤 했던 '월별 결산 리스트' 만은 그리 늦지 않은 시점에 발행을 하곤 했었는데, 지지난달부터 이번 달까진 수시로 블로깅을 쉬었던지라, 도저히 선곡 리스트 정리까지 손이 돌아가질 않았습니다.;; 해서, 지난 4월의 선곡 리스트도 이제서야 적게 되었는데요.;;; 그럼, 많이 늦긴 했지만 그래도, 지난 4월에 이곳에서 라는 제목으로 소개했었던 곡들.. 좀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
2010. 6. 18.
미스미스터 "널 위한거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18]
미스미스터 "널 위한거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18]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을만큼의 철저한 패배였던, 어제 아르헨티나와의 축구 경기... 경기를 지켜보던 순간에는, 맥이 쫙 빠지고, 손까지 살짝 떨리더니...ㄷㄷㄷ;, 경기가 끝나고서도 한동안 멍해지는게, 정말이지 단지 tv로 지켜봤던 저도 이런 정도이니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은 오죽할까 싶은 마음이 절로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왠지, 그 여운이 여전히 가셔지지 않은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생각컨대, 축구라는 종목이, 국가대항전이라는 것이 갖는 의미가 바로 이런 게 아니겠나 싶기도 하네요. 에구.. 뭐 그건 그렇고, 이제 오늘의 곡 소개로 좀 넘어가 봐야할 것 같은데요.^^ 음.. 사실, 이 곡은 축구와 관련된 요즘의 이슈와는 전혀..
201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