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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송 리뷰

나가수 시즌 2 합류 가수, "김연우, 임재범, BMK"에 대한 짧은 소개..

by 雜學小識 201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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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 시즌 2[각주:1] 합류 가수, "김연우, 임재범, BMK"에 대한 짧은 소개..


지난 번 나가수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김건모와,
두번째 미션의 7위이자 기록상 첫번째 탈락자인 정엽,
그리고 기존의 댄스가수 이미지에서 가창력있는 여자가수로 완전히 자리매김을 하게된 백지영..
이 세명의 가수가 각자의 사정에 의해 나가수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지난 번 방송에서부터 출연자로 언급되었던 김연우와, 
제가 가창력 최고로 치는 가수 임재범,
그리고 큰 체격에서 울림있는 소리를 시원하게 뿜어내는 가수 BMK가 새로이 서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론 나가수 시즌 1 못지 않게, 나가수 시즌 2에 큰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김연우, 임재범, BMK..
이 세 가수 모두 출중한 실력에 비해서는 이름이 그렇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듯 싶어서,
이 글은 가수 김연우, 임재범, BMK에 대한 조금 자세한 소개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김연우..

김연우는 1995년 제7회 유재하가요제 금상 수상자로, 토이 2집과 4~6집에 객원보컬로 참여를 했던 가수입니다.

토이 시절 불렀던 노래 중에서 히트곡을 소개해보면,
토이 2집 'youheeyeol 앨범'의 수록곡인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과,
토이 4집 "A Night In Seoul 앨범"의 수록곡인 "여전히 아름다운지" 정도를 꼽아볼 수 있겠고,
이 곡들 외에도, 큰 히트는 못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곡 중에 4집 수록곡인 "거짓말 같은 시간"과 6집 수록곡인 "인사"도 김연우가 부른 곡입니다.

그럼, 김연우 솔로 앨범 수록곡 중에서 좋은 곡들도 몇곡 소개를 해볼까요?
일단 김연우 2집의 타이틀곡이었던 "연인"과, 3집 타이틀 곡인 "사랑한다는 흔한 말"은 상당히 히트가 된 곡이라 많이들 아시지 싶고,
이 곡들 외에도, 2집 수록곡인 "이별택시"와, 싱글앨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수록곡인 "사랑한다 안한다", 3집 수록곡인 "널 차라리 몰랐다면",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 수록곡 "유성화원"[각주:2]도 좋은 곡이니까 한번 들어보시라는 추천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김연우는 현재 프로젝트 그룹인 "프로젝트 프렌즈"의 멤버로 활동 중이기도 한데요.
지난 번 신승훈 멘토스쿨 최종평가 단계에서 멘티들이 신승훈을 향해 불렀던 헌정노래인 "I'm Your Friend"가 바로 김연우, 김형중, 변재원이 함께 노래하고 있는 프로젝트 프렌즈의 곡이었습니다.

가수이면서, 동시에 유명 가수들의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했던 김연우는 현재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님으로 학부장까지 맡고 있는데요.
그간 방송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가수는 아니지만, 음역대도 넓고 지극한 미성에 노래를 너무도 편안하고 깔끔하게 잘하는 가수인만큼,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에 아주 딱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임재범..

가수 임재범에 대해서는 이전에 제가 좋아하는 가수 10명을 소개하면서 글을 적은 바 있는데요.
지금 다시 적는다고 해도 그보다 더 자세히 적기는 힘들겠기에, 임재범에 대한 소개는 예전에 발행한 그 글을 링크 걸어두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합니다.

내맘대로 10 in 10.. 임재범 편..^^


3. BMK..

BMK라는 이름은 '빅마마킹'의 약자라고 알려져 있고요.
리쌍의 "인생은 아름다워"와 "광대"[각주:3], 김진표의 "아직 못다한 이야기" 등의 곡을 피처링했던 보컬이고, 
현재는 가수 활동과 함께, 대학에서 실용음악 겸임교수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BMK의 솔로곡을 소개해보면, "기다림은 상처만 남기고", "사랑은 이별보다 빨라서", "하루살이", "내 마음에 들어오지 마세요" 정도를 들어보셔도 좋겠다 싶고요.
그렇지만 역시 BMK의 노래 중에서 가장 히트한 곡을 소개하라면, 일전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에서 소개해 드렸던 "꽃 피는 봄이 오면"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BMK..
원래는 재즈풍의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알고 있지만, 타 장르인 힙합 곡에도 피처링을 자주 하고 있고, 발라드 역시 잘 소화할 수 있을만한 가수인만큼, 앞으로 나가수 무대에서 어떤 장르의 곡이라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잘 불러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크고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여성가수 중에는 이런 파워와 음색을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상당한 특별함을 지닌 가수라고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김범수, 김연우, 박정현, 윤도현, 임재범, 이소라, BMK가 함께할 "나는 가수다", 기대가 됩니다.^^

80~90년대, 그 주옥같은 명곡들을 듣고 자랐던 우리들입니다.
그러다보니 귀만 높아져서, 왠만한 곡에는 반응이 잘 안오고, 왠만큼 부르는 노래는 잘한다는 느낌도 쉽게 안받게 되고 그런데요.;;

그러나 언젠가부터의 현실은, 주류 음악이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옮겨가 버렸고, 때문에 저의 경우에는 신인가수의 노래와 신곡보다는 예전 가수, 예전 곡들만 리플레이해서 듣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다시, 진정한 의미의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빛을 발하게 된 듯 해서,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도 상당히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 펼쳐질 나가수 시즌 2의 무대들이 기다려지고 기대가 됩니다.

  1. 출연 가수 전체가 바뀌지도 않았는데 시즌 2라고 적어도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맨 처음 출연했던 가수 중에서 절반 가량이 교체가 되는데다 PD의 교체와 근 한달 간의 공백까지 있은 다음에 다시 방송되는 나가수이기에 나가수 시즌 2라는 이름을 붙여봤습니다. [본문으로]
  2. 유성화원의 한국어 버전 "꽃보다 남자"를 김연우가 불렀었습니다. [본문으로]
  3. 이 곡은 사실 처음엔 몰랐던 곡인데요. 예전에 이 곡이 어떤 이슈의 중심에 선 일이 있어서, 저도 그때 처음으로 듣게 되었고요. 그 이후론 요즘도 가끔씩 챙겨 듣곤 하는데, 좋은 곡인만큼 소개를 해보고 싶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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