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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뷰402

Minnie Julia Riperton "loving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11] Minnie Julia Riperton "loving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11] 유난히 눈 많고 추웠던, 지난 겨울... 3월말까지도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길래, '언제 봄이 오려나', '이러다 봄이 오기는 하는 건가' 그랬었더니.... 4월의 전반부.... 결국, 봄은 오고, 꽃은 피고, 비를 머금은 꽃잎은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노래... Minnie Julia Riperton의 "loving you"~는 이 봄에 가장 잘 어울릴만한, 너무도 아름다운 곡인데.... 어떻게 된 게, '내일 소개하겠다'는 예고를 하고 나서 보면, 마침 그날따라 무슨 일이 생기고 말더라는 건데요.;;; 지난 번엔, 천안함 사고... & 어제는 폴란드 대통령의 비행기 추.. 2010. 4. 11.
루시드 폴 "사람이었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10] 루시드 폴 "사람이었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10] 공정거래.. 윤리적 소비... 윤리적 여행... 윤리적 커피... 윤리적 초콜릿.... 윤리적.............. 윤리적............ 우리 생활 속의 거래가, 소비가, 여행이..., 우리가 즐겨 마시는 커피가, 즐겨 먹는 초콜릿이.... 얼마나 불공정하고 비윤리적인 모습이면, 단어 하나하나 마다에 '윤리적'이라는 단어와 '공정'이라는 단어가 따라붙어야 하는 것인지.... world wide weekly를 표방하며 방송되는, mbc프로그램 w... 매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그 시간 즈음이면, 방송을 통해 세상 곳곳의 불합리함과 아픔과 삶의 고단함 같은 것이 보여지곤 합니다. 물이 없어 총을 들고, 이웃 마을 사람들과.. 2010. 4. 10.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9] 하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9] 거의 대부분의 노래... 그 노랫말 속엔, 나름의 스토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 '스토리'라는 것을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 창작물들과 마찬가지로 노랫말 역시도, 때론 말도 안되는 상황과 설정으로 만들어진 것들도 있지만, 또 가끔은 노랫말 그 자체가 탄탄하게 아주 잘 기획된 한편의 시나리오 같다라고 느껴지는 것들도 있는데요. 오늘 소개하려는 곡의 노랫말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상상력 0에 가까운 제 머리에서도 뮤직비디오 한편이 그냥 연상이 될 정도로, '시나리오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참 예술이다'하는 생각이 들고요. 게다가 멜로디 자체도 훌륭하고요. 그런데, 이런 곡이.... 2010. 4. 9.
서지원 "i miss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8] 서지원 "i miss you"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8] 맑은 하늘, 따사로운 햇살과 바람... 활동하기 적당한 기온... 피어나고 돋아나는 꽃잎과 새싹들... 얇아지고 밝아진 사람들의 옷차림... 모든 것이 여느 해와 다름없는 전형적인 모습의 봄날이네요. 이런 봄날을 대표할만한 좋은 노래들... 참 많은데... 왠지, 밝은 노래, 희망찬 노래...를 소개하기가 꺼려집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말이죠.... 해서, 이후 이삼 일 정도는 더, 조금 차분한 분위기의 곡을 소개해 볼까 하는데요. 골라본, 오늘의 곡.. 어제 소개했던 가수의 노래, 그것도, 한 앨범에 연이어 수록되어 있는 곡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서지원의 'i miss you'입니다. < 이쯤에서, '가수 .. 2010. 4. 8.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7]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7] 때는, 4월 초... 해는 점점 길어지고, 날은 하루하루 따뜻해지고 있으며, 온갖 식물은 새싹과 꽃잎을 피워내는, 그야말로 완연한 모습의 봄날입니다. 평년 같으면, 꽃놀이, 축제.... 이런 것들에 취해서, 무슨 꽃의 개화 시기가 어떠니, 만개 시기가 어떠니 소리가 뉴스를 온통 뒤덮을 때이지 싶습니다. 지금쯤이면요... 별달리 달라보이는 인물도 없고, 그렇다고 국민 혹은 주민들의 생활에 별달리 도움되는 인물들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몇년에 한번씩이면 꼬박꼬박 뽑아야 하고, 뽑히게 되는, 각종 선거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예정되어 있고요. 그러니 아마도 평범한 때였다면, 이때쯤이면 각 당마다 후보가.. 2010. 4. 7.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6] 신해철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6] 커다란 하나의 사건... 그 뒤를 따라 연이어 생겨났던 관련된 사건들... 그러다보니, 어느 하루, 조용하고 평온한 날이 없는 듯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고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 문상하러 간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 웹 상에 올라온 것을 두고, 한쪽에선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또다른 한쪽에선 그런 자리에서 인증샷을 찍다니 개념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라는 질타의 소리가 이어집니다. 천안함 실종 사고와 관련해서, 각 방송사가 예능 프로그램들을 결방한 것을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고, 천안함의 함체를 인양해도 절단면은 언론에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이야기가 군 쪽에서 흘러 나왔다며, 또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모든 분주함과 어.. 2010. 4. 6.
최성원 "이별이란 없는 거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5] 최성원 "이별이란 없는 거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5] 엎친 데 덮친 격...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안타까운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지난 열흘 간이었습니다. 46명의 젊은 군인들이 바다 속에서 실종이 되었고, 그 실종자를 찾으려다, 50이 넘으신 군인 한분이 순직을 하셨고, 군`경의 협조 요청에 생업까지 접고 실종자 수색을 도왔던 쌍끌이 어선의 선원들이 선박의 침몰로 인해, 2명은 사망, 7명은 현재까지도 실종 상태..의 상황인 건데요. 뭐라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안타깝고 슬픕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쯤에, 관련해서 '너무한다' 싶은 뉴스를 하나 접했었습니다. ( =>> 관련 기사 링크..) 요약하자면, 군, 혹은, 정부에서 침몰 어선인 98 금양호에 대한 아무런 보상.. 2010. 4. 5.
김현식 "언제나 그대 내곁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4] 김현식 "언제나 그대 내곁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4] 지난 달 27일부터 어제까지.... 천안함 침몰 뉴스를 접한 그 밤 이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에 새글을 발행하지 않았었습니다. 공익 혹은 공공이라는 이름으로 그 자리에 있을 수 밖에 없었던 젊다 못해 어린 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슬픔을 외면한 채, 그들이 겪고 있을 극한의 고통을 외면한 채, 한가로이 노래 소개나 한다는 건, 같은 나라의 국민으로서 예의도 도리도 아니다 싶어서 예약 발행을 걸어두었던 글 모두의 발행을 멈췄었는데요. 오늘, 뉴스를 접하니 구조 대신에 선체 인양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나 봅니다. 더이상의 희생은 없어야겠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런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을 .. 2010. 4. 4.
[공지] 2010년 3월 27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는 쉽니다. [공지] 2010년 3월 27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는 쉽니다. 근래, 매일 오전 6시 반에 맞춰 예약 발행을 걸어두곤 했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의 글.. 아무래도, 오늘 소개하려 했던 글은 발행을 다음 날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두어 시간 전쯤에, 우리 해군의 초계함이 침몰하고 있다는 뉴스속보를 전해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되서 뭔소린가 했는데, 뉴스를 자세히 듣고보니 이거, 상황이 심각하네요.ㅜㅜ 몰랐다면 자동으로 예약 발행이 되었을테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알게 된 이상, 이런 긴박한 때에 한가로이 노래 소개나 하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닌 듯 싶습니다. 이 추운 날... 깜깜한 바다 속에 빠진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우리 해군 장병들을 생각하니, 정.. 2010. 3. 27.
백미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6] 백미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6] 너무 좋은 곡인데.. 알려지기도 꽤 알려진 듯 싶은데.... '왜 요즘 가수들의 리메이크 앨범에 실리질 않는 거지?', '왜 라디오 프로그램 같은데서도 잘 들을 수가 없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곡 역시, 그런 곡 중 한곡이 될텐데요. 들어보시면, 귀에 착착 감기는 맛과 함께, 노래 속 애절함을 함께 느끼실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노래는 백미현의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입니다. 이 곡.. 히트 여부와는 상관없이라도, 후렴구 정도는 많이들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싶어서, 그 중 일부를 발췌해서 적어볼까 하는데요. 후렴구가 제법 길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후.. 2010. 3. 26.
민해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5] 민해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5] 억울함을 호소하는, 누군가... 그런 적 없다며 반박하는, 누군가... 내가 들었다며 나서는 또다른, 누군가.. '그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주장을 펼치는, 제 4, 5, 6자들... 이 이슈만 해도 충분히 시끄러울 것 같은 세상 이야기에, 연예인들의 폭행, 사기, 명예훼손 사건 등등의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뉴스 속 세상은 참으로 시끄럽고, 어수선하게 돌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간간이 제대로 맛이 가 주셔서;;;, 3월 초순도 아닌 말엽인 지금.. 일부 지역에선 눈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들리고 있으니... 이건 뭐, 예전의 어느 광고 문구 말마따나, "가! 가란 말야!! 널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 2010. 3. 25.
서영은 "내 안의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4] 서영은 "내 안의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4] 따스함을 전하는 노래...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노래.. 근래, 이 계절 '봄'에 잘 어울릴만한 곡들을 골라 소개해 보고 있는데요. 오늘 역시, 그런 느낌을 물씬 풍기는 발라드 곡을 한곡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서영은의 '내안의 그대'입니다. 그대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행복하다는, 감사하다는 고백.. '혹시 이별이 온다해도'라는 가정 앞에, 그래도 괜찮다며 애써 담담한척 말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 이 곡은 첫사랑에 빠진 이의 여러 감정들을 노랫말 속에 고스란히 표현해 두고 있는 것과 함께, 조용하고 잔잔하게 시작해서 클라이막스 부분에 다다라.. 2010. 3. 24.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근래, 참 씁쓸한 유행어 하나를 접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풍자를 한 것이다 보니, '그래 그래'라는 수긍이 절로 되면서, 반박의 여지조차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그 유행어... 그러나, 정말 '반드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늘 순간순간의 1등 만을 인정하고, 기억한다지만, 지나고 보면, 순간의 1등은 잊혀지고, 그때는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던 존재가 더 오래, 더 크게 기억되기도 하더라는 것인데요. 이런 예는 대중가요들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 2010. 3. 23.
정훈희 "꽃밭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2] 정훈희 "꽃밭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2] 봄입니다. 지금 우리의 감정과 기분 같은 것은 어떻든 간에, 우리를 둘러싼 여러 환경들의 상황이야 어떻든 간에, 봄은 봄입니다. 단순한 사고의 극치..;를 지향하는지라, 가을하면, 추석, 그리고, 운동회... 봄하면, 꽃, 그리고, 소풍.... 이런 것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저..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은 바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정훈희의 '꽃밭에서'입니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중간에 "뚜루 뚜루루루 뚜루루~"이런 부분만 없었다고 한다면, 노랫말을 놓고 보더라도, 멜로디를 놓고 보더라도, 가곡이라고.. 2010. 3. 22.
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전국적인 비소식을 전하던, 일기예보.. 머릿속에선 당연히, 얌전하고도 차분하게 내리는 아름다운 봄비를 연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라는 평소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어제의 곡으로 소개해볼 마음도 먹었던 것이고요. 그렇게, 글을 예약 발행까지 걸어두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비날씨는 비날씬데, 그것에 더해서 황사가 온다더라고요.; 이쯤에서, '다른 곡을 소개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지만, 바로 앞 글에 예고 비슷하게 곡의 제목을 소개해 둔 것도 마음에 걸렸고, 무엇보다 설마 날씨가 이렇게까지 최악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날씨가 좀 궂다고 해도, 어지간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미리 정해둔 선.. 2010.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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