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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10년 3월 27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는 쉽니다. [공지] 2010년 3월 27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는 쉽니다. 근래, 매일 오전 6시 반에 맞춰 예약 발행을 걸어두곤 했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의 글.. 아무래도, 오늘 소개하려 했던 글은 발행을 다음 날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두어 시간 전쯤에, 우리 해군의 초계함이 침몰하고 있다는 뉴스속보를 전해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되서 뭔소린가 했는데, 뉴스를 자세히 듣고보니 이거, 상황이 심각하네요.ㅜㅜ 몰랐다면 자동으로 예약 발행이 되었을테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알게 된 이상, 이런 긴박한 때에 한가로이 노래 소개나 하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닌 듯 싶습니다. 이 추운 날... 깜깜한 바다 속에 빠진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우리 해군 장병들을 생각하니, 정.. 2010. 3. 27.
백미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6] 백미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6] 너무 좋은 곡인데.. 알려지기도 꽤 알려진 듯 싶은데.... '왜 요즘 가수들의 리메이크 앨범에 실리질 않는 거지?', '왜 라디오 프로그램 같은데서도 잘 들을 수가 없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곡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곡 역시, 그런 곡 중 한곡이 될텐데요. 들어보시면, 귀에 착착 감기는 맛과 함께, 노래 속 애절함을 함께 느끼실 수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노래는 백미현의 '다시 사랑할 수 있다면'입니다. 이 곡.. 히트 여부와는 상관없이라도, 후렴구 정도는 많이들 들어보시지 않았을까 싶어서, 그 중 일부를 발췌해서 적어볼까 하는데요. 후렴구가 제법 길지만 그 중에서도 저는, 후.. 2010. 3. 26.
민해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5] 민해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5] 억울함을 호소하는, 누군가... 그런 적 없다며 반박하는, 누군가... 내가 들었다며 나서는 또다른, 누군가.. '그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주장을 펼치는, 제 4, 5, 6자들... 이 이슈만 해도 충분히 시끄러울 것 같은 세상 이야기에, 연예인들의 폭행, 사기, 명예훼손 사건 등등의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뉴스 속 세상은 참으로 시끄럽고, 어수선하게 돌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간간이 제대로 맛이 가 주셔서;;;, 3월 초순도 아닌 말엽인 지금.. 일부 지역에선 눈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들리고 있으니... 이건 뭐, 예전의 어느 광고 문구 말마따나, "가! 가란 말야!! 널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 2010. 3. 25.
서영은 "내 안의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4] 서영은 "내 안의 그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4] 따스함을 전하는 노래... 잔잔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노래.. 근래, 이 계절 '봄'에 잘 어울릴만한 곡들을 골라 소개해 보고 있는데요. 오늘 역시, 그런 느낌을 물씬 풍기는 발라드 곡을 한곡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서영은의 '내안의 그대'입니다. 그대의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에도, 행복하다는, 감사하다는 고백.. '혹시 이별이 온다해도'라는 가정 앞에, 그래도 괜찮다며 애써 담담한척 말하면서도, 한편으론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내고 있는, 이 곡은 첫사랑에 빠진 이의 여러 감정들을 노랫말 속에 고스란히 표현해 두고 있는 것과 함께, 조용하고 잔잔하게 시작해서 클라이막스 부분에 다다라.. 2010. 3. 24.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근래, 참 씁쓸한 유행어 하나를 접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풍자를 한 것이다 보니, '그래 그래'라는 수긍이 절로 되면서, 반박의 여지조차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그 유행어... 그러나, 정말 '반드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늘 순간순간의 1등 만을 인정하고, 기억한다지만, 지나고 보면, 순간의 1등은 잊혀지고, 그때는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던 존재가 더 오래, 더 크게 기억되기도 하더라는 것인데요. 이런 예는 대중가요들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 2010. 3. 23.
정훈희 "꽃밭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2] 정훈희 "꽃밭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2] 봄입니다. 지금 우리의 감정과 기분 같은 것은 어떻든 간에, 우리를 둘러싼 여러 환경들의 상황이야 어떻든 간에, 봄은 봄입니다. 단순한 사고의 극치..;를 지향하는지라, 가을하면, 추석, 그리고, 운동회... 봄하면, 꽃, 그리고, 소풍.... 이런 것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저..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은 바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정훈희의 '꽃밭에서'입니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중간에 "뚜루 뚜루루루 뚜루루~"이런 부분만 없었다고 한다면, 노랫말을 놓고 보더라도, 멜로디를 놓고 보더라도, 가곡이라고.. 2010. 3. 22.
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전국적인 비소식을 전하던, 일기예보.. 머릿속에선 당연히, 얌전하고도 차분하게 내리는 아름다운 봄비를 연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라는 평소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어제의 곡으로 소개해볼 마음도 먹었던 것이고요. 그렇게, 글을 예약 발행까지 걸어두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비날씨는 비날씬데, 그것에 더해서 황사가 온다더라고요.; 이쯤에서, '다른 곡을 소개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지만, 바로 앞 글에 예고 비슷하게 곡의 제목을 소개해 둔 것도 마음에 걸렸고, 무엇보다 설마 날씨가 이렇게까지 최악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날씨가 좀 궂다고 해도, 어지간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미리 정해둔 선.. 2010. 3. 21.
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0] 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0] 날씨가 궁금해져, 일기예보를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20일, 그러니까, 오늘 오후에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아~, 그래서 이렇게 삭신이 쑤셨던게야?;;'라며, 이 나이에 벌써 온몸으로 날씨를 알아 맞추고 있는 스스로를 한심해 하며, 그렇게 오늘의 곡을 골라 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입니다. 사실, 이 곡.. 오늘처럼, 황사 잔뜩 묻어 내리는 비가 아니라, 장마철, 내내 꾸물하던 날씨에 시원스레 쏟아내리는 비에 더 잘 어울릴만한 곡인데요. 그 즈음, 소개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때까지 소개를 않고 기다려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타이틀 곡이었다고는 해도.. 2010. 3. 20.
박혜경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9] 박혜경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9] 맑고 밝은 봄날, 딱 어울리는 노래... 어떤 곡이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는 '봄'이라는 제목의 노래들이 몇곡 떠올랐고, 이어서, 제목에 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노래들이 또 몇곡 기억 났고, 끝내는 이 곡에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었는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가지'입니다. "너에게~ 모든 걸~ 말해주고만 싶어져~"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래의 가사를 통해서 곡명이 전하는 메시지 그대로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를 하나하나 세세하게 풀어내어 소개하면서, 특히나, 후렴구에서는 그 세 소망 모두를 축약하고, 다시 강조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 사.. 2010. 3. 19.
전인권 "돌고 돌고 돌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8] 전인권 "돌고 돌고 돌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8] 잘못을 합니다. 그 잘못은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내게 다시 돌아옵니다. 죽으면 다 끝나는 것도 아니어서, 이 생에서의 잘못은 다음 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잘못을 합니다. 그 잘못을 죄 짐 맡은 우리 구주께 내어놓고 죄사함을 받습니다. 나는 이제 보혈의 피로 깨끗해졌고, 새 사람이 되었고, 구원 받았고, 천국에 갑니다. 적어본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두 종교의 '죄를 바라보는 시각'과 '내세관'을, 딱 제 수준 만큼, 아주 단순무식하게;; 비교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이것은 단순히 '이 두 종교 중 어떤 것이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했을 때, 더 합리적이고 사리에 맞는 종교일까?'와 같.. 2010. 3. 18.
신효범 "난 널 사랑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7] 신효범 "난 널 사랑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7] 옆집 개가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미 역할을 하겠다고 무방비 자세로 새끼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암컷 개, 그리고, 그 옆에서 보초를 서며 밤새 짖어대는 수컷 개... 밤잠을 설치다 생각했습니다. 너네가 뉴스 속 몇몇 맛간 인간들 보다 훨씬 개념 충만하구나... 거의 매일 지나다시피하는 동네 길에서, 조수석에 앉은 아줌마한테 온 시선을 다 주느라, 중앙선을 훌쩍 침범하신 한 아저씨를 만났습니다. 마주가고 있던 제 차 바로 앞까지 용감무쌍하게 돌진해 주시는 센스~! 설상가상, 제 차 옆으로는 불법주차 차량...;; 피할 공간도, 피할 방법도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클락숀을 울리는 것 밖에 달리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속도를 내.. 2010. 3. 17.
은방울자매 "마포종점" & 곽순옥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6] 은방울자매 "마포종점" & 곽순옥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6] 지난 14일, 뉴스를 통해서 '가요계의 큰 별이 졌다'는 표현과 함께, 박춘석 선생의 별세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박춘석 선생... 가수들과는 달리, 대중에게 이름이나 얼굴이 알려질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작곡가셨고, 향년 80세를 일기로 돌아가셨다고 하니, 저같이 8090 음악을 주로 듣고 자란 세대에게는 그 이름자 조차도 익숙하지 않은 분이셨는데요. 그런데, 작곡하셨다는 노래 제목들을 보니, 히트곡이 너무 많더라고요. 특히나, 요즘의 노래들에 비해서는 옛시절의 노래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저까지도 알고 있을 만큼 큰 히트를 했던 곡들이 수십 곡... 그야말로, 대단한.. 2010. 3. 16.
"mbc 스페셜,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편.. & "kbs 특집 다큐, 무소유의 삶 - 법정스님" 편(20100312)을 보고.. "mbc 스페셜,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편.. & "kbs 특집 다큐, 무소유의 삶 - 법정스님" 편(20100312)을 보고.. 지난, 3월 11일... 오후였던가 저녁 무렵에, 법정스님이 입적하셨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ㅜㅜ 10여년 전.. 잠깐의 시간이 남기에 들렀던 서점에서 별 생각없이 집어 들었던, 얇은 문고판 '무소유'.... 그렇게 저는 법정스님의 글과 처음으로 마주했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법정 스님의 글을 하나씩 챙겨 읽게 되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상황 상 선물은 해야겠는데 선물을 주고 받기에는 좀 애매한 사이일 때, 혹은, 마땅한 게 없을 때, 주로 했었던 선물이 바로 '법정스님의 책'이었고, 금액으로 따지자면 그저 1만원 안팎.. 그다지 값비싼 선물이 아님에도 받는 이들이 진심으.. 2010. 3. 15.
유재하 "우리들의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5] 유재하 "우리들의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5] 만물을 소생시킨다는, 봄비... 한번씩 내리고 나면 기온도 따라 오른다는, 그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비... 이렇게 해서, 하나의 계절은 완전히 사라지고, 또하나의 계절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되겠지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유재하의 '우리들의 사랑' 입니다. 유재하... 사실, 그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은 전부가 다 말그대로 예술인 곡들인지라 , 어느 때에 소개를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시리즈를 마무리 짓기 전에 한번씩은 다 소개를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요. 그 시작이 바로 오늘이 되었네요.^^ '사랑에 빠진 이가 느끼는 행복' 같은 것을 노랫말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이 곡.. '밝고 경.. 2010. 3. 15.
시인과 촌장 "사랑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4] 시인과 촌장 "사랑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4] 몹시도 심란하고, 복잡다단한 일들로 가득찬 날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속한 세상 속의 지난 한 주는 말이죠. 때문에 단지 뉴스를 접하는 것 만으로도 피로감이 절로 느껴졌었는데요. 그래도, 지금은 봄... 게다가 이제는 단순히 이름만 봄이 아닌, 말 그대로 완연한 봄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것에 덧붙여 오늘의 날짜를 보니, 정체 불명, 국적 불명의 기념일이기는 해도, 아무튼 '화이트데이'이기도 하고요. 뭐 이쯤이고보니, 밝은 노래, 기운나는 노래를 선곡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입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날으는 새들의 날개 쭉지 위에"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2010.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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