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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407

015B(공일오비) "이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1] 015B(공일오비) "이젠 안녕"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01] 작년 11월 중순.. '세월에 잊혀져버린 노래', '그래도 여전히 좋은 노래'를 소개해보자는 마음으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를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의 게으름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후 한동안은 내심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러면서 내렸던 나름의 결론이, "그래, 딱 1년만 이어가보자"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한동안은 꽤 꾸준히, 또 순간순간은 게으름으로... 아무튼 그렇게 벌써 10개월 여를 채워나가고 있는, 이 시리즈... 이 카테고리도 이제 한달 보름 정도면 마무리를 짓게 될 듯 합니다. 곡들을 소개하는 중간중간, 시리즈의 마무리로는 어떤 곡을 소개하는 것이.. 2010. 10. 1.
이문세 & 이소라 "슬픈 사랑의 노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30] 이문세 & 이소라 "슬픈 사랑의 노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30] 어떠한 장애물도, 어떠한 이견도, 어떠한 고난도 없는 사랑... 그래서, 헤어짐은 슬픔은 아픔은, 상상도 못할만큼의 사랑... 만약, 모든 이들이 이런 완벽한 사랑을 한다면, 어쩌면 세상은 심심하리만큼 조용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람도 하늘도 장애물이 될 수 없는 사랑... 너와 나, 두 사람 사이에는 매사 어떤 것에도 이견이란 없는 사랑... 너와 나, 두 사람을 향해서는 세상의 그 어떤 고난도 다 피켜가는 사랑... 그런 사랑이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가 힘들고, 그래서 어쩌면 '헤어짐으로, 사랑의 슬픔으로, 사랑의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생겨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덧붙여, 그래서 사랑.. 2010. 9. 30.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9] 뱅크 "가질 수 없는 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9] 엇갈린 상황이거나, 엇갈린 마음이거나.... 그래서 결국 엇갈릴 수 밖에 없었던 소중한 인연들.... 수많은 가요들이 그들의 인연을, 그들의 사랑을, 노래합니다. 음.. 오늘의 곡 역시, 그런 범주에 포함될만한 곡이겠는데요. 그럼, 곡 소개로 바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입니다. "술에 취한 네 목소리~ 문득 생각난다던~ 그 말~~ 슬픈 예감 가누면서~ 네게로 달려갔던 날~ 그 밤~~"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아래에 풀어적어본 것처럼, '사랑하는 이의 주변을 서성이면서도, 사랑에 이르지 못하는 외사랑'을 곡 속에 담아 노래하고 있습니다. '너'를 사랑하는.. 2010. 9. 29.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8] 서문탁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8] 봄날... 하루 지나고 나면 따스한 바람이 한 가득, 또 하루 지나고 나면 따스한 햇살이 한 가득... 그렇게 나날이 따뜻해지고, 따사로와졌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요즘의 나날은 하루하루를 지나면 지날 수록 서늘함만 더해져 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땐, 누군가가 옆에 있어도 외롭고, 누군가가 없어도 외롭고... 아무튼, 순간순간 외로움이 친구하자고 말해오는데요.; 지금과 같은 때, 딱 어울릴만한 곡.. 어떤 게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 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입니다. 이 곡은 곡의 처음 부분에서부터, 후렴구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기억해 줘~.. 2010. 9. 28.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8월,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8월,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시리즈를 적기 시작한지 대략 아홉 내지 열달 째였던, 지난 8월... 그간 피치못할 사정이 아닌 한, 하루이틀을 넘어서 열흘 정도씩 시리즈를 쉬었던 적은 없었는데요. 8월엔 정말이지 땡땡이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유로 이 카테고리를 푹 쉬었었습니다.; 때문에 8월의 선곡 리스트는 다른 달에 비해 아주 단촐한데요. 그럼, 지난 달에 소개했었던 대략 스무곡 정도의 곡들... 9월이 끝나기 전에, 정리를 좀 해두도록 하겠습니다.^^ 2010/08/01 - 인디고 '여름아 부탁해'.. 2010/08/02 - 박명수 '바다의 왕자'.. 2010/08/03 - .. 2010. 9. 28.
이동원 & 박인수 "향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0] 이동원 & 박인수 "향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20] 이제, 이틀만 지나면, 추석... 추석입니다.^^ 만나면 즐겁고, 만나면 좋고... 헤어지면 아쉬워서 또만나자 약속하게 되는.... 적고보니, ㅎ~ 이거, 뽀뽀뽀 노랜가요?^^;; 아무쪼록, 귀향길 조심하시고, 추석명절 잘 보내시길 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곡은 추석 이맘때면 라디오에서 절찬리에?ㅎㅎ 소개가 되곤하는 곡으로 한번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동원 & 박인수의 '향수'입니다. 이 곡은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에 김희갑 씨가 곡을 붙였고, 대중가수인 이동원씨와 정통 클래식 음악가인 테너 박인수 씨가 듀엣으로 부른 곡이어서, 작시부터, 작곡, 그리고,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아.. 2010. 9. 20.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8] 신승훈 "그 후로 오랫동안"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8] 가을입니다. 순간순간 울컥해지고, 순간순간 먹먹해지는... 이제 초가을... 예상컨대 앞으로 대략 두어 달은 때때로 이런 감정의 연속 속에서 허덕일텐데....... 유달리 가을이면 이어지는 그같은 감정의 깊이를 알기에... 이제는 슬쩍, 겁이나기까지 합니다. 잘 버텨야할텐데, 잘 견뎌야할텐데... 곡과는 관련없는, 쓸데없는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듯 싶습니다.;; 이제 오늘의 곡 소개로 넘어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입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네가 눈물 흘릴때 마다~ 하늘에선 비가 내렸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옛사랑의 추억'과 '옛사랑', 그리고, .. 2010. 9. 18.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6] 시인과 촌장 "가시나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6]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 살살 불기 시작하고, 순간순간 마음이 헛헛해지는.... 지금은 가을의 초입, 그 어디쯤인가 봅니다. 눈 한번 깜빡했나 싶은데, 시간은 흐르고 흘러 두어 달 있으면 연말... 그리고, 또 조금 있으면 또다른 한해의 시작일 거란 걸 생각해보면, 가는 시간이 아까워, 가버린 시간이 아까워, 밤잠도 잘 오지 않는, 딱 지금쯤...; 이때만 되면, 아니, 이때부터 한 11월 정도까지 내내, 머리에서 입에서 마음에서 떠나지 않고 생각나는 곡이 있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입니다.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에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라.. 2010. 9. 16.
박기영 '마지막 사랑' vs 에코 '마지막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5] 박기영 '마지막 사랑' vs 에코 '마지막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5] 노래의 단골 주제이자, 소재... 사랑, 이별 같은 것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랑하면, '첫사랑', 아니면, '마지막 사랑'.... 그런 것이죠.^^ 그런 맥락에서.... 오늘 소개해 보려는 곡 역시, 사랑이야기, 특히나, 마지막 사랑을 노래한 곡인데요. 같은 제목의 곡이 꽤 여러 곡 발표가 되어 있지만, 그중 특별히 제가 좋아하는 곡을 두곡 골라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입니다. 소개할 곡은 에코의 '마지막 사랑'입니다. "몰랐었어~ 너의 그 바램들을~ 모두 이해한다~ 믿고만 싶었던 거야~"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박기영의 '마지막 사랑'... 그리고,,.. 2010. 9. 15.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7월의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2010년 7월의 선곡 리스트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7월 선곡 리스트... 늦어도 8월 말 안에는 적었어야 했는데, 생각 자체를 못한 채 잊고 지내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뒤늦게 빼먹었음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러고도 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서야, 드디어 정리를 해보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그럼.. 많이 늦어졌지만, 지난 7월에 소개했었던 곡들에 대한 리스트를 좀 적어두도록 하겠습니다.^^ 2010/07/01 -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2010/07/02 - 김장훈 '소나기'.. 2010/07/03 -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2010/07/04 -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2010/07/05 .. 2010. 9. 15.
자전거 탄 풍경 "그렇게 너를 사랑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4] 자전거 탄 풍경 "그렇게 너를 사랑해"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4] 맑고 고운....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기운의 바람이 함께 공존하는... 참 멋진 날이네요.^^ 오늘은 말이죠. 이런 날,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곡이라면 역시, 밝고 맑은 기운의 노래일 수 밖에 없겠어서...^^ 이 곡을 한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자전거 탄 풍경의 '그렇게 너를 사랑해'입니다. 무반주 상태에서 조용하게 흘러나오는 여자 보컬의 목소리... 여자는 남자에게 사랑을 확인하려 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해줘~ 언제나 늘 항상 변함없이~ 하루종일. 내린. 빗방울 수 만큼~ 사랑한다고 해 줘~"...라고 말이죠. 곧이어 자탄풍의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부드럽고 평온하며 달달한 멜로디에 '.. 2010. 9. 14.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3] 김연우 "사랑한다는 흔한 말"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3] 처음 듣는데도 괜스레 따라부르게 되는 노래... 열번을 듣고서도 그저 멍하니 자꾸만 듣게 되는 노래... 십여년이 지난 후에 들어도 좋은 노래... 몇일 전에 발표되었는데 두어번 듣고나니 싫증나는 노래... 들어도 들어도 좋다싶은 곡... 들어도 들어도 귀에 안들어오는 곡... 음악이라고 다같은 음악이 아니고, 노래라고 다같은 노래가 아니다보니, 곡마다 이런 반응도, 저런 느낌도 다 달리 받게 되는데요. 이런 기준을 놓고서 오늘의 곡을 만구 제 마음대로의 느낌으로 소개를 해보자면, 이곡은 '들어도 들어도 좋은 곡'.., 그렇지만 따라불러야지라는 마음보다는 '그저 가만히 조용히 귀기울여 듣게만 되는 곡'..이라고 표현해 볼 수 있겠습.. 2010. 9. 13.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2] 성시경 "내게 오는 길"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2] 낮은 여전히 무덥지만, 아침 저녁의 공기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요즘... 이 가을, 어떤 노래들을 들으면 좋을까 생각해보니, 조금은 서늘하고, 조금은 쓸쓸하고 헛헛한 그런 느낌의 곡들만 떠오릅니다.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 이곡 역시, 무겁지 않으면서도 그같은 느낌을 전해주는 곡인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입니다. "지금 곁에서~ 딴 생각에 잠겨~ 걷고 있는 그대~ 설레는 마음에 몰래~ 그대 모습 바라보면서~ 내안에 담아요~~" 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은, '지난 사랑을 아직 잊지 못한 그대... 그렇지만, 지금 나는 그대를 사랑하고 있고, 이후로도 사랑하겠다'는 마음을 .. 2010. 9. 12.
동물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1] 동물원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1] 가수는 노래처럼 산다고 하고, 연기자도 역할처럼 되는 경우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노래도 역할도 잘 맡고 볼 일이다'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제가 딱 그런 듯 싶었습니다.;; 하필이면, 소개할 오늘의 곡명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였는데, 실제로 오늘 정말 "제대로 흐린 가을 하늘"일 뻔 했으니 말이죠.ㄷㄷㄷ;; 예전에 음료수를 쏟아서 노트북 하나를 통크게 해잡순 바가 있으면서도;;, 여전히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한 채 '컴 & 음료수'의 조합을 책상에 함께 얹어두곤 했었는데요.;; 오늘, 순간 컵을 엎지르면서 펼쳐 둔 넷북에 300여ml의 원두커피 한잔을 통째로 쏟아버리고 말았습니다... 2010. 9. 11.
이상은 "공무도하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0] 이상은 "공무도하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910] 작자도 시대도 원문도 정확히는 알 길이 없으며, 단지, 4언4구 형식의 한문시가 그 이야기를 전하는 公無渡河歌.... 몇일 전 안타까운 뉴스를 하나 접하고서 가장 먼저 생각났던 것은 바로 이 가요였습니다. 시절도, 상황도, 사건도, 다 달랐지만, 어쩐 일인지 오버랩되던 옛가요 공무도하가... 그리고, 그 이야기가 전하는 원래의 의미에 더해, 대중가요로 옷입혀진 이상은의 공무도하가.... 상황이 너무도 안타까웠던만큼, 이 곡이 더욱 더 함께 떠올랐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상은의 '공무도하가'입니다. "님아 님아 내~ 님아~ 물을 건너~ 가~지 마오~~"라는 노랫말로 시작해서, 후렴구 "공무도하(公無渡河.. 201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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