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bad money drives out good money.)"는 그레샴의 법칙.. 지금으로부터 400~500년 전의 영국의 경제학자가 주장한 경제 이론입니다. 그 당시에는 실물 화폐가 통용되던 시대였는데, 순수 금화와 다른 것과 적당히 섞어만든 금화가 시장에서 같은 가치를 가지자, 사람들은 순수 금화를 집에다 보관하기 시작했고, 결국, 시장에 통용되는 금화는 좋지 않은 돈, 즉, 적당히 섞어만든 금화였다는 것이죠. 그래서, 말 그대로,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는 법칙이 나온 겁니다. 그러면, "실물화폐가 통용되지 않는 지금은 뭐가 좀 다르냐?", 혹은, "이 이론이 빛을 잃은 것일까?"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전혀~"라고 적어야 할 것 같습..
2008. 11. 2.
검은 식용유가 건강을 위협한다.
검은 식용유가 건강을 위협한다. 고소하니, 바삭하고, 때론 촉촉하기까지 한 '튀김'은 확실히 사람의 입맛을 자극하는 무엇이 있는 것 같습니다.^___^ 물론, 저 개인적으로도 튀김류를 매우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렇다보니, 매번 집에서 튀겨먹기도 뭣해서, 가끔은 밖에서 사먹게 되는데, 솔직히 튀김을 하고 있는 솥을 보고 있자면 먹고싶던 욕구가 싹 가시더라고요.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맑고 투명한 색이어야 할 식용유가, 튀김솥 안에서 검은 혹은 탁한 색을 띠고 있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현상. 전문용어?로는 식용유의 산패라고 하는데요, 이것이 단지 색깔만 변하는 것이라면 별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그 뿐만 아니라 이 기름으로 만든 식품을 사람이 섭취했을 때는 매우 심각한 상황을..
2008. 11. 2.
사기전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사기전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작년 연말, KT사칭 전화를 받은 이후로, 이번에는 집으로 우체국 사칭전화가 왔습니다. 지지난 주말, 볼일이 있어 밖에 나가 있는데, 저의 모친께서 제게 전화를 하셨습니다. "우체국이라고 하는데, 물건이 왔다고 몇번을 눌러라고 해서 그냥 끊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렇게 해놓으시곤 혹시나 받았어야 하는 전화가 아닌가싶어 제게 연락을 하신 것입니다. 전 일단, 잘하신거라고 안심시켜 드리고, 아마도 사기전화일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곤 잊고 있었는데, 어제, 등기보낼 일이 있어서 인터넷우체국에 들렀더니, 마침 아래의 공지글이 떠 있더라구요. - 이미지 : 인터넷우체국 공지 팝업창 캡처 - 그런데 이걸보니, 어머니께서 전화를 받으셨던 내용 그대로인 것 같더라는 것. 해..
2008. 11. 2.
명품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를 보고..^^
명품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를 보고..^^ 원작 드라마... 그리고, 속편 드라마.. 보통, 노래도, 영화도, 드라마도, 속편이 원래의 것보다 더 나은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이 제 나름의 생각인데요. 그런데, 지금 적어볼 이 드라마는 "서울 뚝배기"의 속편 드라마였지만, 정말, 원래의 드라마 못지않게 잘 만들어진 좋은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방송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매번 제대로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떤 때는 아침 시간에 지상파 dmb 방송을 통해서 보기도 했었구요. 그러나, 일상을 엮어내는 잔잔한 내용이다보니, 매 방송을 꼬박꼬박 챙겨보지 못한다고 해도 드라마를 이해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즐겨보던 일일 드라마, "돌아온 뚝배기"..
2008. 10. 31.
[웹툰 추천 - 강풀 이웃사람] 강풀 만화에 대한 斷想..
[웹툰 추천 - 강풀 이웃사람] 강풀 만화에 대한 斷想.. 오늘, 만화가 강풀이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기 시작한 "이웃사람"이라는 만화를 보았습니다. 강풀의 만화.. 인터넷으로 연재되던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던 게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느 만화부터 봤었던 것인지도요. 그렇지만, 결국은, 그가 미디어다음에 연재해 올렸던 만화는 거의 다 본 것 같은데요. 이제껏 그가 발표한 만화들.. 순정만화 시리즈였던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미심썰 시리즈였던 "아파트", "타이밍", 그리고, 이번에 연재를 시작한 "이웃사람", 518을 글감으로 삼았던 "26년"을 보면, 생각 나는 단어가 있습니다. '인간' 혹은, '인간적'이라는 단어 말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 여름에는 "이웃..
2008. 9. 19.
KT 전화요금 연체사기
KT 전화요금 연체사기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빨간날 아침부터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자동응답기에서 KT인데, 전화요금이 629000원 연체되어 있다고, 자꾸만 9번을 누르라고 했다. 우리집 전화요금은 평균 30000원 이쪽저쪽.. 그런데, 지난달 청구서에도 없던 629000원 연체가 말이 되는가? 말이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런데, 젠장할... 수화기를 아무리 놓았다 들었다 반복하면서 전화를 끊으려 해도, 전화가 도통 끊기질 않는다. 계속 응답기의 녹음은 돌아가고,, 거의 3분이 지나서야 100번으로 통화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휴일.. 상담업무는 제한되고 있었고.. 급한 마음에 메가패스 관리하는 쪽으로 연결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아마도 사기전화일 가능성..
2008. 9. 5.
유감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유감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사실, 이 블로그를 만들게된 동기 중 가장 큰 이유는, 이 카테고리 때문이었습니다. 지나다 보면, 만나게 되는 사람들, 마주치는 상황들,,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그러면서도, 현실적으론 잘잘못의 유무와 상관없이, 목소리 큰사람이 판정승을 받는 듯한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차마 그자리에서 말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 모두를 위해서는 반드시 고쳐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전, 상당히 소심합니다.. 아마, 소심한 걸로는,, 10명 세워놓으면, 그중 한 2~3 등은 할 것 같습니다..ㅡ.ㅡ 그렇지만, 소심한 건 타고난 제 개인적인 성향이고, 혼자 있을 때 걱정을 한바가지씩 하게 될 땐 되더라도,,, 소심하다는 이유 만으로 내가 보고 판단하기에 문제가 있다..
2008.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