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원 "내 눈물 모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7]
서지원 "내 눈물 모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7] 때는, 4월 초... 해는 점점 길어지고, 날은 하루하루 따뜻해지고 있으며, 온갖 식물은 새싹과 꽃잎을 피워내는, 그야말로 완연한 모습의 봄날입니다. 평년 같으면, 꽃놀이, 축제.... 이런 것들에 취해서, 무슨 꽃의 개화 시기가 어떠니, 만개 시기가 어떠니 소리가 뉴스를 온통 뒤덮을 때이지 싶습니다. 지금쯤이면요... 별달리 달라보이는 인물도 없고, 그렇다고 국민 혹은 주민들의 생활에 별달리 도움되는 인물들도 아닌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몇년에 한번씩이면 꼬박꼬박 뽑아야 하고, 뽑히게 되는, 각종 선거가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역시, 그런 것 가운데 하나가 예정되어 있고요. 그러니 아마도 평범한 때였다면, 이때쯤이면 각 당마다 후보가..
2010. 4. 7.
최성원 "이별이란 없는 거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5]
최성원 "이별이란 없는 거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405] 엎친 데 덮친 격...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안타까운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던 지난 열흘 간이었습니다. 46명의 젊은 군인들이 바다 속에서 실종이 되었고, 그 실종자를 찾으려다, 50이 넘으신 군인 한분이 순직을 하셨고, 군`경의 협조 요청에 생업까지 접고 실종자 수색을 도왔던 쌍끌이 어선의 선원들이 선박의 침몰로 인해, 2명은 사망, 7명은 현재까지도 실종 상태..의 상황인 건데요. 뭐라 말할 수 없이, 참담하고 안타깝고 슬픕니다. 그런데 어제 오후 쯤에, 관련해서 '너무한다' 싶은 뉴스를 하나 접했었습니다. ( =>> 관련 기사 링크..) 요약하자면, 군, 혹은, 정부에서 침몰 어선인 98 금양호에 대한 아무런 보상..
2010. 4. 5.
[공지] 2010년 3월 27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는 쉽니다.
[공지] 2010년 3월 27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는 쉽니다. 근래, 매일 오전 6시 반에 맞춰 예약 발행을 걸어두곤 했던,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카테고리의 글.. 아무래도, 오늘 소개하려 했던 글은 발행을 다음 날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두어 시간 전쯤에, 우리 해군의 초계함이 침몰하고 있다는 뉴스속보를 전해 들었는데요. 처음에는 상황 파악이 전혀 안되서 뭔소린가 했는데, 뉴스를 자세히 듣고보니 이거, 상황이 심각하네요.ㅜㅜ 몰랐다면 자동으로 예약 발행이 되었을테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알게 된 이상, 이런 긴박한 때에 한가로이 노래 소개나 하고 있는 것은 도리가 아닌 듯 싶습니다. 이 추운 날... 깜깜한 바다 속에 빠진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을 우리 해군 장병들을 생각하니, 정..
2010. 3. 27.
민해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5]
민해경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5] 억울함을 호소하는, 누군가... 그런 적 없다며 반박하는, 누군가... 내가 들었다며 나서는 또다른, 누군가.. '그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가정 하에 주장을 펼치는, 제 4, 5, 6자들... 이 이슈만 해도 충분히 시끄러울 것 같은 세상 이야기에, 연예인들의 폭행, 사기, 명예훼손 사건 등등의 이야기까지 더해져서, 뉴스 속 세상은 참으로 시끄럽고, 어수선하게 돌아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게다가, 날씨까지 간간이 제대로 맛이 가 주셔서;;;, 3월 초순도 아닌 말엽인 지금.. 일부 지역에선 눈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들리고 있으니... 이건 뭐, 예전의 어느 광고 문구 말마따나, "가! 가란 말야!! 널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
2010. 3. 25.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임현정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3] 근래, 참 씁쓸한 유행어 하나를 접했습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1등만 기억되는 더러운 세상~!" 세태를 정확하게 짚어내어 풍자를 한 것이다 보니, '그래 그래'라는 수긍이 절로 되면서, 반박의 여지조차 찾기가 쉽지 않아 보였던, 그 유행어... 그러나, 정말 '반드시' 그런 것일까? 생각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세상은 늘 순간순간의 1등 만을 인정하고, 기억한다지만, 지나고 보면, 순간의 1등은 잊혀지고, 그때는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던 존재가 더 오래, 더 크게 기억되기도 하더라는 것인데요. 이런 예는 대중가요들을 통해서도 많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가요제에서, 대상..
2010. 3. 23.
정훈희 "꽃밭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2]
정훈희 "꽃밭에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2] 봄입니다. 지금 우리의 감정과 기분 같은 것은 어떻든 간에, 우리를 둘러싼 여러 환경들의 상황이야 어떻든 간에, 봄은 봄입니다. 단순한 사고의 극치..;를 지향하는지라, 가을하면, 추석, 그리고, 운동회... 봄하면, 꽃, 그리고, 소풍.... 이런 것들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저.. 그래서, 골라본 오늘의 곡은 바로...^^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정훈희의 '꽃밭에서'입니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고운 빛은, 어디에서 났을까~ 아름다운 꽃이여~ 꽃이여~"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중간에 "뚜루 뚜루루루 뚜루루~"이런 부분만 없었다고 한다면, 노랫말을 놓고 보더라도, 멜로디를 놓고 보더라도, 가곡이라고..
2010. 3. 22.
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토이 "그럴 때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1] 전국적인 비소식을 전하던, 일기예보.. 머릿속에선 당연히, 얌전하고도 차분하게 내리는 아름다운 봄비를 연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라는 평소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를, 어제의 곡으로 소개해볼 마음도 먹었던 것이고요. 그렇게, 글을 예약 발행까지 걸어두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비날씨는 비날씬데, 그것에 더해서 황사가 온다더라고요.; 이쯤에서, '다른 곡을 소개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잠깐 했었지만, 바로 앞 글에 예고 비슷하게 곡의 제목을 소개해 둔 것도 마음에 걸렸고, 무엇보다 설마 날씨가 이렇게까지 최악이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터라, '날씨가 좀 궂다고 해도, 어지간은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미리 정해둔 선..
2010. 3. 21.
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0]
신승훈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20] 날씨가 궁금해져, 일기예보를 찾아 봤습니다. 그런데 20일, 그러니까, 오늘 오후에 전국적인 비 소식이 있더라고요. '아~, 그래서 이렇게 삭신이 쑤셨던게야?;;'라며, 이 나이에 벌써 온몸으로 날씨를 알아 맞추고 있는 스스로를 한심해 하며, 그렇게 오늘의 곡을 골라 봤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골라본 곡은 신승훈의 '오늘같이 이런 창밖이 좋아'입니다. 사실, 이 곡.. 오늘처럼, 황사 잔뜩 묻어 내리는 비가 아니라, 장마철, 내내 꾸물하던 날씨에 시원스레 쏟아내리는 비에 더 잘 어울릴만한 곡인데요. 그 즈음, 소개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때까지 소개를 않고 기다려볼 자신이 없었습니다.;; 타이틀 곡이었다고는 해도..
2010. 3. 20.
전인권 "돌고 돌고 돌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8]
전인권 "돌고 돌고 돌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318] 잘못을 합니다. 그 잘못은 언젠가, 어떤 형태로든, 내게 다시 돌아옵니다. 죽으면 다 끝나는 것도 아니어서, 이 생에서의 잘못은 다음 생으로까지 이어집니다. 잘못을 합니다. 그 잘못을 죄 짐 맡은 우리 구주께 내어놓고 죄사함을 받습니다. 나는 이제 보혈의 피로 깨끗해졌고, 새 사람이 되었고, 구원 받았고, 천국에 갑니다. 적어본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아니,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두 종교의 '죄를 바라보는 시각'과 '내세관'을, 딱 제 수준 만큼, 아주 단순무식하게;; 비교해 본 것입니다. 그리고 물론 이것은 단순히 '이 두 종교 중 어떤 것이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했을 때, 더 합리적이고 사리에 맞는 종교일까?'와 같..
201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