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회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3]
산울림 "회상"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3] 테이프나 lp판을 사서 노래를 듣던 그 시절, 그도 아니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녹음해서 듣던 그 시절... 그에 비하면 지금은 굳이 앨범을 사지 않더라도, 라디오가 아니어도, 듣고 싶은 노래를 손쉽게 찾아 들을 수 있게된 '좋은 시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렇게해서 듣게 되는 노래들은 뭐라고 해야할까요? 예전에 느낄 수 있었던 '곡에 대한 기대와 설렘' 같은 것이 왠지 반감, 내지는, 반의 반감, 정도 되는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무튼 그런 이유로 한 두어달 전쯤인가는 산울림의 노래가 너무 듣고 싶길래, "산울림 다시듣기 - 청춘, 위로, 추억"이라는 타이틀의 베스트 앨범을 하나 구입하기에 이르는데요. 그렇게, 총 3장..
2010. 10. 23.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1]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21]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의 내가 알았더라면".. 어느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이 가정...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가정 아닌 가정, 상상 아닌 상상, 후회 아닌 후회를 해보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그 순간... 그때, 그 자리... 그때, 그 결정... 그때, 그때, 그때... 그때의 나... 그때의 너... 그때의 우리... 그때, 그때, 그때... 그러나, 아무리 가정을 해본다고 해도, 아무리 후회를 해본다고 해도, 아무리 미련을 가져본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현실에 발디디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엔 말이죠.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입니다. ..
2010. 10. 21.
장덕 "님 떠난 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12]
장덕 "님 떠난 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1012] 앳되고 예쁘장한 외모,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던 음악 실력..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 그러나 아깝게도, 서른도 채 되기 전에 요절한 가수가 있었습니다. 장덕... 10대 시절, 오빠 장현과 함께 '현이와 덕이'로 듀엣 활동을 했었고, 중학생 시절부터 곡을 써 남에게 줄만큼 음악적 능력이 특출났으며, 이후 대학에서 작곡을 전공하기까지 한 그녀... 그러나, 싱어송라이터로서, 연예인으로서, 완벽한 조건은 다 갖춘 듯 보였던 그녀였지만, 오빠 장현의 암투병을 돕던 와중에,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해 저 세상으로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장덕의 '님 떠난 후'입니다. "사랑했던 사람은. 곁..
2010.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