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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545

the ink spots "java jiv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11] the ink spots "java jive"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11] "무엇을 좋아하십니까?" 이 질문... 생각컨대, 참으로 뜬금없고, 답을 할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류의 질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아무런 단서없는 질문을 한번 던져 본 이유... 아마도 이것일텐데요. 누군가가, 아무런 단서없이, '무엇을 가장 좋아하느냐?', 혹은, '무엇을 가장 싫어하느냐?'... 뭐, 이런 식의 질문을 해온다면, 그리고 만약, 그런 질문을 통해서 얻어낸 답이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그 순간... 상대방에겐 가장 절실하고 좋은 것, 혹은, 그 순간 가장 싫고 피하고 싶은 것이 아닐까? 아무튼, 뭐, 이런 정도의 발상에서 기인한 것.. 2010. 7. 11.
mbc 스페셜, "특집 다큐멘터리 -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편(20100709)을 보고..^^ mbc 스페셜, "특집 다큐멘터리 -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 편(20100709)을 보고..^^ 매주 금요일 밤이면, 크게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은 거의 반쯤은 습관이다싶게 tv를 켜게 됩니다. 평소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2개가 연이어 방송되기 때문인데요. mbc스페셜..., 그리고, W... 이 두 프로그램은 결코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시선으로, 그러면서 담아내는 거의 모든 대상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우리 사회 곳곳을, 우리 지구촌 곳곳을 비춰주는 프로그램들인지라, 인기인들이 출연해서 신변잡기성 발언을 무지막지하게 쏟아내는 여타의 인기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꽤 정이 가서 언제부턴가 챙겨가며 보곤 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 글에서 언급하게 될, mbc스페셜... 이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모.. 2010. 7. 10.
이적 "하늘을 달리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9] 이적 "하늘을 달리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9] 욕심이 욕심을 낳고..., 버림이 버림을 부르고... 생각이 생각을 더하고..., 멍함이 멍함을 지속시키고... 그렇게 하나에 하나를 더하는 순간, 욕심도 생각도 끝간데 없이 더해만 가고, 마지막 하나에 하나를 빼는 순간, 버림도 멍함도 궁극으로 향해 갑니다. 적절하면 좋을텐데, 적당하면 좋을텐데... 그게 늘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양 극단을 이리저리 움직이다, 그렇게 서서히 사그라드는 것이 인간인건지도 모르겠다는 허접한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바란다면, 그같은 선택선택들, 장면장면들을 통해, 나도 남도 크게 힘겨워하지 않기를... 뭐, 그런 정도일텐데요. 늘 의식하며, 경계하며....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오늘입니다. .. 2010. 7. 9.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8] 마로니에 "칵테일 사랑"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8] 이럴 땐 이런 음악, 이 장소엔 꼭 이 음악... 그렇게, 기억과 함께.., 추억과 함께.., 등식이 되어버리는 곡들이 있습니다. 가령, 제게는 조규찬의 추억#1이, 화이트의 네모의 꿈이, 미스터투의 하얀겨울이, 그런 곡일텐데요. 생각컨대, 그리 특별할 것 없는 기억.. 그러나, 그 때, 그 장소, 그 시공 안의 나... 그렇게, 몇몇 곡은 히트 여부와는 상관없이, 객관적인 곡 해석과도 아무 상관없이, 그저 제게 저만의 어떤 느낌으로 남아있는 곡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그런 정도의 기억, 내지는, 강렬한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늘 어느 즈음이면 기억 속에서 떠오르곤 하는 곡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곡이 아마도 제게.. 2010. 7. 8.
체리필터 "오리날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7] 체리필터 "오리날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7] 날이 더워서일까요? 멍해지고, 맹해지고..... 순간, 머리 속에 아무런 생각이 남아 있지 않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매일 적어보고 있는, 이 시리즈... 그리고, 그 글 마다마다에 곡 소개 외에 몇자씩 덧붙여보곤 하는 이런저런 말들... 그런데, 오늘은 무엇을 써야 좋을지, 무엇이 적절할지, 순간 멍하고 맹해지더니 그 때부터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머리 속이 온통 새하얗기만 하네요.; 그러나, 경험칙 상, 이런 땐 달리 답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뭔가를 덧붙이려 하면 할수록, 아무 것도 아닌 것보다 못해지는 그런 느낌..., 꼬이는 느낌...;;; 뭐, 이럴 땐 그저 그렇게, 그 순간 그대로를 받아들일 필요도 있는 것.. 2010. 7. 7.
햇빛촌 "유리창엔 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6] 햇빛촌 "유리창엔 비"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6] 가끔, 이곳에 곡을 소개하면서, "좋은 곡입니다", 내지는, "좋은 의미를 담은 노랫말입니다"와 같은 표현으로, 그날의 곡을 추천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그 곡들을 아무런 단서없이 그렇게만 소개해봐도 좋았던 걸까? 내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내가 느끼기에 좋은 의미의 노랫말이라고.., 그것이 모든 이들에게 그렇다고 받아들여질 수는 없을텐데...라는 생각을 뜬금없이 왕왕 해보게 됩니다.; 결국, 주관적인 감상을 적는 글인만큼 글을 쓰면서 "주관적인"이라는 표현을 생략하고 있기는 하지만,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2010. 7. 6.
이루마 "Kiss The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5] 이루마 "Kiss The Rain"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5] 여름... 그 이름에서부터 왠지, 정렬적이고 폭발적인 무엇이 한가득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그 앞에 "초"라는 접두사가 붙어버리면... 특히나, 그 자체로 "장마"라는 또다른 이름이 붙어버리고 나면....? 이같은 여름의 이미지는 약해지고 감해지고, 남는 것은 결국 "여름"이라는 계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쓸쓸함, 어두움, 외로움' 같은 것들로 가득 들어차 버립니다. 2010년 양력 7월 5일... 아마도 지금이 딱 그런 즈음이 아니겠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중충한 바깥 날씨, 수시로 시야를 가리는 안개, 시원스레 내리고 있어도 왠지 시원치 않게 느껴지는 비... 거기에, 뉴스를 채우는 각종 우울한 일들..... 2010. 7. 5.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4]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4] 장마라는 이유로, 장마철에 어울릴만한 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보겠다며 시작한, 이 시리즈... 오늘로 그 여덟 번째 곡을 소개하게 될텐데요. 저도 이렇게 한 가수, 내지는, 그룹에 치중이 될지는 몰랐는데, 소개를 하면서 보니, 그런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드네요.;; '사랑할 수록'.., '소나기'..., 그리고, 오늘의 주제곡인 '비와 당신의 이야기'...까지.. 평소에 그룹 부활의 노래를 즐겨 듣긴 했었지만, 이런 정도까지 일거라곤 자각을 못했던 저이기에, 스스로도 꽤나 의외의 선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곡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니, 하긴 어느 한곡, 소개하지 않고 넘어갈만한 곡은 또 없었겠다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도 부활.. 2010. 7. 4.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3] 강인원 & 권인하 & 김현식 "비오는 날의 수채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3] 그저그런 날의 연속이어도 왠지 모르게 뭔가 좀 활기찬 듯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반면에, 개인적으론 그리 나쁘지 않은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가라앉는 느낌 같은 것이 들 때도 있고요. 돌이켜보건대, 지난 한주...는 후자 쪽의 감정에 조금 더 많이 지배를 받지 않았던가 싶은데요. 굳이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그렇게, 슬프고 안타까운.... 혹은, 아연실색케 하는..... 각종 뉴스들이 너무 많았던 한주는 오늘로 막을 내릴텐데요. 제발, 이후로는 모두 평온했으면, 평안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 2010. 7. 3.
김장훈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2] 김장훈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2] 무엇을 하게 하는 것..., 무엇을 멈추게 하는 것... 무언가 크고 중요한 어떤 이유와 원인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가 쉽지만.... 실제론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갑자기 어떤 대상이 싫어지고 좋아지고, 어색해지고 친근해지는 것 역시 마찬가지일테고요. 가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이 상황에선.., 지금은.., 한가로이 블로그에 글이나 쓰고 있을 때가 아닌데...'; 뭐 그러면서 말이죠. 그러나, 중간중간 그래왔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처럼 블로깅이 이렇게 재미없게 느껴졌던 일... 이제껏은 없었던 듯 싶은데요. 오늘은 좀....;;;;; 밀리고 밀린 댓글에 답글을 달다, 뭔가.. 2010. 7. 2.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1] 예민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701] 7월입니다. 새해라는 말을 한지가 정말 얼마되지 않은 듯 싶은데, 어쩌다보니 벌써 7월...ㄷㄷㄷ;; 스스로 만족할만큼 크게 해 놓은 것도 없는 듯 보이고, 어영부영.. 그렇게 일년의 반이라는 귀한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는 생각을 하니, 지나간 날들과 시간에 대한 반성이 절로 되는, 오늘은 7월의 첫날입니다. 그리고, 오늘.. 전국적으로 봤을 때 비날씨인 곳은 없는 듯 보이지만, 아무튼 여전히 장마의 한가운데에 들어와 있기도 한데요. 지난 주 중반부터 시작했던,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 시리즈... 오늘, 그 다섯번째 곡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예민의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입니다... 2010. 7. 1.
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부활 "소나기"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30] 장마입니다. 맑아도 맑은 게 아니고, 비가 와도 시원치만은 않은 날들... 끈적끈적, 후텁지근, 후줄근한 날들... 그래서 사실, 장마라는 계절은 누군가에게는 별로일, 달갑지 않은..., 아무튼, 그다지 기념할만한 때는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퍼부어대는 소나기를 좋아하고, 천둥의 울림과 번개의 번쩍임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장마와 장마철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어쩌면, 그래서 이 시리즈도 시작을 해볼 마음을 먹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는데요.; 때문에, 소개했던 곡들로부터 검색 유입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다음 뷰 추천이 없어도ㅠㅠ, 아마 한동안은 더, 장마라는 주제로 곡 소개를 이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나저나, '.. 2010. 6. 30.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9] 여행스케치 "옛 친구에게"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9]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매일매일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비는 내리고, 날은 우중충하고..., 아무튼 그런 날들이 간간이, 때때로 이어지는 때... 지금이 바로 그런 때이기에, 몇일 전부터 이곳에서도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들을 좀 소개해보고 있는데요.^^ 오늘, 1탄,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 2탄, 부활의 '사랑할 수록'...에 이은, 또 한곡을 주제곡으로 골라보려 합니다.^^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여행스케치의 '옛 친구에게'입니다.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엔~ 우산도 없이~~ 어디론지 떠나고 싶어~ 비를 맞으며~~~"라는 노랫말로 잔잔히 시작되는, 이 곡은 '헤어진 벗을 향한 미안함, 후회, 그.. 2010. 6. 29.
부활 "사랑할수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8] 부활 "사랑할수록"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8] 장마철... 비가 왔다가, 잠깐 멈췄다가, 흐리다가, 뿌옇다가....;;; 이럴 때 듣게 되는 노래라는 건, '주로 조금 침울한, 조금 나직한, 조금 가라앉은....' 이런 곡들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도 어제부터, '장마철에 들어보면 좋을만한 곡'을 시리즈로 소개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첫번째 곡은, 들국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게 될 곡은 바로 이곡인데요.^^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소개할 곡은 부활의 '사랑할 수록'입니다. "한참 동안을~ 찾아가지 않은~~ 저 언덕 너~머 거리엔~~" 이라는 노랫말로 시작되는, 이 곡.. 노랫말을 가만히 들어보면, '너를 사랑할 수록.., 사랑하기에.., 떠.. 2010. 6. 28.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들국화 "오후만 있던 일요일" [오늘 이런 음악 어때요 - 100627] 이런 땐 이런 노래..., 이때는 꼭 이 노래.... 그런 곡들이 있습니다. 가령, 봄에는 꽃을 노래한 곡이라던가, 봄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곡... 여름에는 빠른 댄스곡, 여행을 부추기는 노래들... 가을엔 쓸쓸하니, 스산함이 마구 묻어나는, 그런 곡들... 겨울엔 시리도록 추운 곡들, 이별 이야기....이런 식으로 말이죠. 바야흐로 때는 장마철... 그에 맞춰, 지역에 따라 지난 주중부터 혹은 어제부터, 곳곳에서 비가 내려주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장마철"...엔, 소개할 수 있을, 소개하고 싶은.. 그런 곡들이 꽤 있는지라, 해서, 오늘부터 몇일 간은 '장마철만 되면 생각나는 곡들', '장마철만 되면 왠지 땡기는 곡들'을 시.. 2010.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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