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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3. "홍채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3. "홍채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홍채다"입니다. "홍채다".. 사실, 이 단어를 듣고 표준어만 생각했을 때는,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아마도, '홍채', 좀 더 포괄적으로 적자면 '눈'이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 제가 지금 적고자 하는 경상도 사투리, '홍채다'는 그것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 참, 이 단어.. 보통의 경우라면, 아무리 표준어가 아닌 사투리라고는 하더라도, 왠만하면 뜻이나 활용 예까지는 아니어도 단어의 존재 자체는 소개가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인 인터넷 사전에서 조차 찾을 수 없는 단어입니다. 그럼, 인터넷 사전에도 없는 단어, "홍채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홍채다 뜻....>>> (이러저러한 이유로) 헷갈리다, 착각하다. .. 2009. 6. 29.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2. "추접다(앵꼽다, 애꼽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2. "추접다(앵꼽다, 애꼽다)" 편..^^ 이번 포스트에서 적어볼 단어는 "추접다"입니다. "추접다".. 그냥 갑자기 생각난 단어인데요, 왠지 써보고 싶어지더라고요.ㅎㅎ 참.. 이 단어는,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상도 사투리 동의어도 있어서, 함께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추접다 뜻....>>> 더럽다 표준어로 바꾸어 적자면, 정확하게 '더럽다'라는 단어와 동의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더럽다'라는 단어를 물리적으로 더러운 것, 혹은, 상황이 아니꼬와서 못 봐줄 정도로 더러울 때도 쓸 수 있는 것 처럼, '추접다'라는 사투리 역시 같은 의미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소리....>>> 추접따 (억양 강세는 첫음절인 '추'에 옵니다) .. 2009. 6. 28.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1. "아치랍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1. "아치랍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아치랍다"입니다. 사실, 요즘 사투리 단어로 포스팅을 할 때면, 이게 순수 사투리였던 것인지, 아니면, 표준어인데 주변에서 자주 쓰지 않는 단어인지를 먼저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 단어는 별 고민없이, 바로 "사투리!"라는 답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일단, 단어 자체가 딱 보기에도 사투리답지 않습니까?ㅎㅎ 그럼, 각설하고 오늘의 단어인 "아치랍다"에 대한 이야기를 좀 풀어가볼까 합니다.^^ 뜻....>>> "안타깝다"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소리....>>> 아치랍따 (억양 강세는 경북 발음 기준으로 "랍"에 옵니다.) 동의어..>>> 아치랍다 = 안타깝다 = 안되다 = 불쌍하다 = 애처롭다 활용 예..>> .. 2009. 6. 28.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34. "시건, 시근, 세근" & 그 일가족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34. "시건, 시근, 세근" & 그 일가족 편..^^ ( 부제 - '시건','시근', '세근' & '시건머리', '시근머리', '세근머리' 편.. ) 음.. 우선, 이 단어는 숙제 단어입니다.^^ 숙제를 내주신 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제 블로그 이웃이신 비프리박님이시고요. 숙제 단어는 '시근머리', '쉬근머리'입니다. 그럼, 먼저 숙제 원문부터 함께 보실까요?^^ 숙제 단어가 주어지면, 보시는 것처럼, '일단은 콜~을 외치고'ㅎㅎ,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적곤 합니다.^^ 음.. 이리하야, '시건'과 그 일가족 단어에 대해 적어보기에 이르렀는데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같은 경상도라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다음 셋 중 주로 쓰이는 표현이 .. 2009. 6. 25.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0. "깨씹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0. "깨씹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깨씹다"입니다. "깨씹다".. 쌍자음이 연이어 붙어있다보니, 은근히 발음이 좀 강한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그래도, 뜻을 적어나가다 보면, 발음이 좀...;;;이란 생각은 떨치실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럼, 오늘의 단어 속으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뜻....>>> "되씹다"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소리....>>> 깨씹따 (억양 강세는 경북 발음 기준으로 "약중중" 정도로 납니다) 동의어..>>> 깨씹다 = 햇던 말을 또 하다 = 재차 언급하다 = 되씹다 = 이전의 일, 혹은, 말을 자꾸 들먹이다 = 곱씹다('곱씹다'의 경우에는 '생각, 혹은, 말을 되풀이 한다'는 뜻이 있는데요, '깨씹다'의 동의어로써 쓰일 .. 2009. 6. 24.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9. "디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9. "디다" 편..^^ 아주 오래간만의 경상도 사투리 포스팅이네요.; 오늘 적어볼 단어는 "디다"이고요. 근래, 제가 거의 입에 달고 살다시피 했던 말이기도 합니다. 그럼, 오늘의 단어 "디다" 속으로 모두 함께 빠져 보아요.~^^ 디다 뜻....>>> 1. "피곤하다"와 같은 뜻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2. "데다, 데이다"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3. (반죽이) "되다", "빡빡하다"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동의어..>>> 1. 디다 (경북) = "되:다와 데:다"의 중간발음 정도(부산, 경남) = "피곤하다", "지치다" (표준어) 2. 디다 (경상도 사투리) = "(불에) 데다", 혹은, "데이다" (표준어) 3. 디다 (경상도 사투리) = "(반죽이) 되.. 2009. 6. 24.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8. "우사"와 그 일가족(남사, 넘사)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8. "우사"와 그 일가족(남사, 넘사) 편..^^ 이 포스트에서 적어볼 단어는 "우사"입니다. "우사".. 이 단어.. 사실 적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지난 주말 시사매거진 2580을 보다가 갑자기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팅할 단어 힌트를 주신 분은 "조경태"의원님과 시사매거진 2580 자막 담당자이시고요.^^; 그럼, 이 포스트의 주제어.. "우사"와 이 단어의 활용 형태라고 할 수 있을, "우사하다", "우사시키다", "우사시럽다(우사스럽다)" 속으로 고고씽~하겠습니다.^^ 우사 뜻....>>> ㄱ. "우사"에 관하여.. 경상도 사투리 "우사"는 표준어로 고쳐 쓰자면, "우세"라고 적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의 우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 2009. 6. 23.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7. "매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7. "매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매매"입니다. 실은 이 단어, 또 숙제입니다.ㅎㅎ 그런데, "흠, 숙제라.." 뭐 혹시, 이렇게 궁금해 하실 분이 계실 것 같아, 오늘은 본문 글을 쓰기 전에 이 카테고리에서의 '숙제'와 '숙제 출제자'에 대한 소개를 자세히 좀 해볼까 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제 블로그에 올려진 사투리 카테고리의 글을 읽어보신 분이시라면, 간혹 제가 '숙제'단어라며 포스팅을 하는 걸 보셨을텐데요. 기억컨대, 이 숙제라는 시스템은 어느날 갑자기 의도치않게 생겼던 것 같습니다.^^ 제가 올린 사투리 글에 블로그 이웃이신 비프리박 님께서 포스팅을 해보라며 알려주신 단어가 있었고, 이것이 어찌하다보니 숙제라 명명이 되었거든요. 또한, 이후에 제.. 2009. 6. 23.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6. "깝치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6. "깝치다" 편..^^ 오늘의 단어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깝치다"라는 단어를 들으면, 혹시, 어떤 뜻이 떠오르시는지요? 뜻을 아시는 분 중에서는 "이거 사투리가 아니고, 은어 아닌가?"라고 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적어볼 "깝치다"라는 단어는 경상도 사투리가 맞습니다~ 맞구요.^^ 또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속어, 혹은, 은어처럼 사용되는 또다른 뜻의 "깝치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두 "깝치다"를 좀 비교해 볼까요? 오늘의 단어 속으로 고고씽~ 하겠습니다.^^ 깝치다 뜻....>>> 1. "재촉하다" 라는 뜻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2. "깐죽거리다" 라는 뜻의 속어, 혹은, 은어입니다. 소리....>>> 깝치다 (발음.. 2009. 6. 2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5. "언선시럽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5. "언선시럽다" 편..^^ 이 글은 어제의 "째비다"편에 연이은 사투리 시리즈 포스팅입니다.^^ 먼저, 오늘 적어보려는 단어를 소개해 보자면, "언선시럽다"라는 단어인데요. "언선시럽다"... 혹시, 어떤 뜻인지 감이 오시는지요? 제 생각에는 경상도 분이 아니시라면, 웬만해선 이 단어의 뜻은 알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요, 굳이 난이도를 적어보자면 "중상" 이상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설명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이 단어.. 타지방 분들에게는 어쩌면 조금 생소한 단어일지도 모르겠지만, 글을 쓰면서 보니 은근히 적을 내용도 제법 있을 것 같고, 포스팅을 하기에는 꽤 괜찮은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언선시럽다 뜻.. 2009. 6. 2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4.. '째비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4.. '째비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째비다"입니다. 이 단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래 뜻은 그리 좋은 의미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발음이 꽤 재미있어서, 간혹 쓸 곳, 안 쓸 곳, 가리지 않고;;; 적당히 틈만 보이면 의미를 확장해서 사용하곤 하는데요.^^; 여기서는 되도록이면, 원래의 뜻에 충실하게 글을 적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째비다 뜻....>>> '훔치다'의 경남 방언이라고 인터넷 사전에서는 적고 있네요. 소리....>>> 째비다 (발음은 글자 그대로 나고, 억양 강세는 경북발음 기준으로 "째"에 옵니다..) *** 사전에 빠진 의미가 있습니다. *** 째비다..에는 "집.. 2009. 6. 21.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3. "미기적거리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3. "미기적거리다" 편^^ 이번에 적어볼 단어는 "미기적거리다"입니다. 일단, 동기는요..^^ 지금 막, 블로그에 글을 하나 적다보니, 문맥상 딱 이 단어를 적어야 할 곳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별 생각없이 가만히 적고 생각해보니 "이거 사투리지 않나?" 싶었습니다. 해서, 결국 그 단어에 설명삼아 링크를 걸어두고, 글을 발행해야 할 것 같아서, 이 포스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미기적거리다 뜻....>>> 일을 빨리할 생각은 않고 꾸물꾸물, 미적미적 거리는 경우 사용하는 말로,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미적거리다"라는 단어가 정확하게 이 단어와 같은 의미이고, "꾸물거리다"라는 단어도 대체로 비슷한 의미가 아닐까.. 2009. 6. 21.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2. "겔받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2. "겔받다" 편..^^ 오늘 적어볼 단어는 "겔받다"입니다. 사실, 이 단어는 저와는 나름 밀접하달 수 있는 단어인데요, 일단, 제가 천성이 좀 겔받습니다.^^;; 물론, 모든 일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통의 경우에는 그런 경향이 강하고요, 그래서, 조금은 친근하달 수 있을 이 단어를 오늘의 사투리로 정해봤습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겔받다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게으르다"라는 뜻이 정확히 이 단어와 동의어가 되겠습니다. 소리....>>> 겔바따(억양 강세는 "바"에 옵니다..) 동의어..>>> "겔받다" = "껠받다" = "게으르다" (사실, 경상도 발음은 전체적으로 좀 세다보니, "겔"이라는 음가가 실제로는.. 2009. 6. 21.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1. "지엽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1. "지엽다" 편..^^ 어찌하다보니, 사투리 시리즈가 벌써 11번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이렇게까지 길게 이어지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글을 하나씩 적어 나갈수록 조금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쌓여가는 느낌도 들어서, 이 카테고리를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본론으로 넘어가 볼까요? 오늘 적어볼 단어는 "지엽다"라는 단어고요, 그동안 이 카테고리의 절반 정도가 숙제로 쓰여졌었는데, 이 단어 역시도 숙제입니다.^^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지엽다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지겹다", "지루하다" 라는 단어로 고쳐 적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 지엽따(억양 강세는 "지"에 옵니다..) 동의어..>>> "지엽다" .. 2009. 6. 21.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0. "짜치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0. "짜치다" 편..^^ 몇일 전, 블로그에 달린 댓글에 답글을 쓸 일이 있었는데요. 적다보니 제가 짜치다라는 단어를 쓰고 있더라구요. 순간, "이거 사투리..!!" 싶은 게, 곧바로 글로 적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서, 오늘 적어 볼 단어는 "짜치다"입니다.^^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짜치다 뜻....>>> 사전에서는 "쪼들리다"의 경상도 방언이라고 적고 있네요. 소리....>>> "짜치다"라고 적은데로, 발음합니다. 저는 이런 의미로 씁니다. "부족하다" = "모자라다"="힘겹다"= "쪼들리다" 활용 예..>> 1. "생활이 어렵다", "생활이 힘겹다", 혹은 "쪼들리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갑 : 야야, 너거 요새 살기 개안나? (야, 너희 요즘 살기.. 2009.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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