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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608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9. "지그럽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9. "지그럽다" 편..^^ 중복도 지난, 무더운 8월 초순..^^ 이 여름에 적어 보기에 가장 딱 어울리는 단어가 무얼까를 생각해 봤더니,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지그럽다"였습니다. 해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그럽다"라는 단어를 좀 배워볼까 합니다.^^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뜻....>>> 표준어로 적어보자면, "가렵다"라는 단어로 고쳐 적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리....>>> 지그럽따 동의어..>>> "지그럽다" = "근지럽다"="가렵다"= "간지럽다" 결국, "근지럽다"가 "근질근질하다"라는 단어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면, "지그럽다"는 "지글지글하다"와 맞닿은 단어가 아닐까 싶.. 2009. 6. 17.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8. "주끼다"와 그 친구들(주께다, 지끼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8. "주끼다"와 그 친구들(주께다, 지끼다) 편..^^ 주끼다.. 사실은 저도 이 말을 마지막으로 사용해 본 때가 언제였던 건지, 기억도 잘 안납니다. ㅡ.ㅡ 그런데, 몇일 전, 저의 오빠랑 전화통화를 하다가 하나 얻어 걸렸습니다.^^ 저는 위의 형제들과 나이터울이 좀 있습니다. 소위, 안낳으려다 어쩔 수 없이 태어난 세상의 많고 많은 아이 중 1ㅅ이 바로 저거든요.--;;; 이야기가 옆길로 살푼히 빠지는 것 같기는 하지만, 기억을 더듬어보면, 어린 날의 저는 "다리 밑에서 주워왔다"는 어른들의 장난보다, "안 낳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낳았다"는 그 말이 더 슬프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날 때,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그 존재의 이유와 가치에.. 2009. 6. 15.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7. "단디"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7. "단디" 편..^^ 이번 글.. 어쩌다보니, 또 숙제입니다.^^ 오늘 적어보려는 단어는, "단디"인데요... 경상도 사투리, '단디'.. 뜻을 이미 아시는 분께는 쉬운 단어지만, 모르시는 분께는 '단어 자체 만으로는, 도저히, 그 뜻을 유추해 내기 난감한...' 그런 단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이번 글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단디 뜻....>>> "단단히"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소리....>>> 단디(억양은 "디"에 강세가 오는 것 같습니다.^^) 만구 내 맘대로 풀이...>> 단디.. 저는 이 단어를, "단단히", "똑똑히", "똑바로", "명확히", "제대로", "확실히".. 이런 뜻으로 사용합니다. .. 2009. 6. 14.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6. "맥지"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6. "맥지" 편..^^ 이번 단어는 "맥지"라는 단어입니다. 앞 글에서, "마카"라는 단어를 적다보니, ""맥지"", 이 단어가 생각나지 뭡니까? ㅎㅎ (음.. 이 문장.. 만약, '맥지..'라는 단어의 뜻을 모르시는 상태에서 보셨다면, 이해가 잘 안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지만 아마, 이 글을 다 읽고 나시면, 위의 문장 뜻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만, 그런 의미에서, 이 글의 목표는 이걸로 잡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ㅎㅎ) 그럼, 이번 글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뜻....>>> 사전적으로는 두 개의 의미가 있네요. 하나는, '공연히'라는 의미가 있고요, 또다른 하나는, '백지'의.. 2009. 6. 14.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5. "마카"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5. "마카" 편..^^ 이번 단어는 "마카"라는 단어입니다. 사실, 숙제고요, 앞 글에 댓글로 비프리박님께서 내 주셨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지질이도 숙제 안하고, 한대 맞고마는 그런 아이였습니다만, 요즘은 그런 숙제도 가끔 그립고 하던 차에, 이렇게 주제가 주어졌네요. 그럼,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해 볼까요?^^ 먼저, 여러분이 알고 계신 "마카"가 하나 있지요? 필기구 마카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마카는 그거 아니고요.ㅎ 뜻....>>> 사전에 적혀있는 뜻은 "말끔"의 방언(강원) 그러나, 제가 뜻을 적는다면, "모두"라는 뜻으로 적겠습니다. 하긴, "말끔히 치우다", "모두 치우다".. 결국, 생각해보면, 같은 의미인가요? 소리....>>> 마카 동의어.... 2009. 6. 14.
무한도전, '궁 밀리어네어' 편을 보고.. 무한도전, '궁 밀리어네어' 편을 보고.. 무한도전.. 예전, '무모한도전' 시절에는 별 내용은 없어도, 시청률은 바닥이었어도, 보기만 하면 일단 웃기는 건 확실했었는데, 요즘의 '무한도전'은 가끔 웃기고, 가끔 애매한 정도라고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처음의 '무모한도전' 시절보다 시청률도 더 높아지고, 소위 "빠"들도 더 많아지긴 했지만, 예전에 비해서 재미를 담보하는 데 있어서는 조금 약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감상입니다만... 예를 좀 들어보면, 지지난 주였나요? '장기하와 얼굴들'을 패러디했던 '유재석과 면상들' 편을 보고 느낀 점이라면, "이 방송을 보고 얼마나 많은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웃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나마 '장기하와 얼굴들'의 음악.. 2009. 6. 14.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 "포시랍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4. "포시랍다" 편..^^ 앞 글에서는 "고소하다"와 동의어인 "꼬시랍다"에 대해서 알아봤었는데요. 적다보니, 입에서 자꾸 "포시랍다"라는 단어가 맴돌더라고요.^^; (꼬시랍다와 포시랍다.. 딱 한끗--;;차이지만, 뜻은 전혀 다릅니다..) 해서, 이번 글은 "포시랍다"라는 단어를 가지고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의 단어 속으로 다함께 빠져 보아요.^^ 일단, 사전적 의미입니다. 포시랍다 뜻....>>> 표준어로 표현해 보자면, "복에 겨워, 까탈스럽게 굴다" 정도의 뜻이 맞을 것 같습니다. 소리....>>> 포씨랍따' 혹은, 좀 더 세게 발음하면 '포시랖따'정도의 발음이 됩니다. 활용 예..>> 1. 전혀 그럴 상황이 아닌데, 가령, 배는 고프고 돈도 없는 상황.. 2009. 6.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3. "꼬시랍다"와 그 친구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3. "꼬시랍다"와 그 친구들 편..^^ 벌써 3탄이네요. 이 카테고리를 시작하길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겠어요.^^ 사투리는 많고도 많으니, 샘솟는 글감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 쓸데없는 소린 그만하고,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배워볼 단어는 "꼬시랍다"와 그 친구들^^입니다. 참, 오늘의 단어를 던져주신 분은 저의 이웃 블로거인 비프리박님이세요^^ "꼬시랍다" 사실, 저도 그리 잘 쓰는 표현은 아닙니다. 일단, "제가 워낙~ 착해서..."라고 하고 싶지만^^;;;, 그런 건 절대 아닌 거 같고, 그것보다는 같은 상황일 때 보통 "꼬시랍다"의 다른 여러 동의어들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럼, 오늘의 단어 속으로 다함께 빠져 보아요.^^ 일단,.. 2009. 6.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 "꼰드랍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2. "꼰드랍다" 편..^^ 오늘 배워볼^^ 단어는 "꼰드랍다"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이 단어 일까요? 글쎄요... 발단은 바닥 면적에 비해서, 너무 높이 서 있는 건물을 어디선가 보고나서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이후, 어느샌가 이 단어가 제 머리에 와서 팍하고 꽂히더니, 계속 맴도네요. 그래서, 이번 글은 "꼰드랍다"라는 단어를 가지고 좀 써볼까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뜻....>>> 사람이나 사물 등에, 중심이 잡히지 않고 안정되지 못해서 위태위태한 상태를 표현하는 경상도 사투리 좀 자세히 적어보자면, 대상은 사물이 될 수도 있고, 사람이 될 수도 있는데, 가령, 사물이 놓여 있는 곳이 불안정해 보이는 경우, 혹은, 사람이 서 있는 곳이 불안정해서 위태로.. 2009. 6. 12.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 "악다받다" & "아망시다" 편..^^ 경상도 사투리를 갈키 주꾸마.. 1. "악다받다" & "아망시다" 편..^^ 오늘 배워볼 단어는 "악다받다"와 "아망시다"입니다. 솔직히, 왜 하필 지금 이 시점에서, 이 단어냐고 물으신다면....... "그냥요...."라고 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간 작습니다. 덧붙여, 심장도 약합니다 ㅜㅜ. 게다가,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약간 비겁하기까지 한 것 같네요. 그러니, 그냥, 알아서들 판단하실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사전적 의미 입니다.(방언도 왠만하면 사전에 그 뜻이 적혀 있더라고요..^^) 1. 악다받다. 뜻....>>> (타) 어른이나 손윗사람에게 버릇없이 대받다(들이대다) 소리....>>> [악따바따]--- 저는 이렇게 읽습니다. 2. 아.. 2009. 6. 12.
불만제로(20090610), "돼지곱창 세척의 비밀" 편을 보고.. 불만제로(20090610), "돼지곱창 세척의 비밀" 편을 보고.. 1. 서.. 곱창은 좋아하나, 순대는 잘 못먹는... 곱창은 좋아하나, 실제로 밖에서 먹었던 건, 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희귀한... 그런, 저로서는 곱창을 세제로 씻는다는 건, 상상도 못해본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선 그런 소문이 있다며 이야기를 풀어내려 갔습니다. 2. 방송을 보고 놀라다.. 곱창을 세제로 씻는 것이 놀라웠냐구요? 네.. 상상도 못해본 그 내용도 놀랍기는 했는데요. 사실은 다른 것 때문에, 먼저 놀랐습니다. 곱창 1차 세척 도매상에서의 곱창 세척 화면은 정말이지 놀라움,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밖에 나갔다 들어온 신발을 그대로 신고, 먹는 음식을 발로 밟아 세척을 할 수가 있는지요? 바깥의 오염 물질.. 2009. 6. 11.
"깰받다 vs 껠받다" 그리고, "개으르다 vs 게으르다".. "깰받다 vs 껠받다" 그리고, "개으르다 vs 게으르다".. 이상하게도 인터넷 검색순위 1위에 "개으르다"라는 단어가 있길래, "'개으르다'라는 표현은 표준어가 아닐텐데?"라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뉴스가 인터넷에 떴네요. "개으르다"가 검색 순위에 뜬 이유는 바로, '상상더하기'라는 방송 프로그램 때문이었는데요. 가끔, 난데없이 제 블로그에 방문자 폭탄을 안겨다 주곤하던 KBS 프로그램 '상상더하기'에서, 이번 주에는 "깰받다"라는 경상도 단어를 주제 단어로 방송을 진행했나 봅니다. 그런데 뉴스 기사를 읽어보니, '게으르다' 뿐만 아니라, '개으르다'라는 표현 또한 표준어인데, 상상더하기 측에서는 '게으르다'를 정답으로, '개으르다'를 오답으로 인정했고, 이게 문제가 되었다고 하네요.. 2009. 5. 6.
불만제로(20090319), "공짜 드링크의 비밀" 편을 보고.. 불만제로(20090319), "공짜 드링크의 비밀" 편을 보고.. "불만제로".. 프로그램 자체가 꽤 유익하고, 볼만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워낙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요즘 세상이다보니 굳이 이런 것들 아니라도 머리 아픈 일들이 천지인데, 방송을 일부러 챙겨가면서까지 볼 이유야 뭐가 있겠나 싶어서, 최근들어 조금은 의도적으로 시청을 자제해왔던 프로그램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 방송은 동시간대에 방송된 KBS2 TV의 오락 프로그램이 별 재미가 없길래,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다가, 결국은 보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적고 보자면, 짜증과 분노는 치밀어 올랐지만, 이 방송을 보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주제는 "공짜 드링크의 비밀".. 왠지, 제목부터가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방송을 봤습니.. 2009. 3. 20.
[가수 이상은] 내맘대로 10 in 10.. 이상은 편..^^ [가수 이상은] 내맘대로 10 in 10.. 이상은 편..^^ 가수 이상은.. 어찌하다보니, 이번 시리즈에 소개된 유일한 여자 가수입니다. 솔직히, 담다디를 부를 때만 해도, 그 노래를, 그 가수를 좋아할 마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바로이어 내놓은 앨범의 노래들.. 멜로디들이 제가 좋아하는 류라 그 노래들을 흥얼거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후, 그렇게 그냥 아이돌 스타 이미지를 굳혀갈 것만 같던 가수 이상은은,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또다른 노력들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때문에, 이후로는 노래 뿐만 아니라 그 사람 자체도 좋아졌고요.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곡들로, 순서 역시 제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적어봤습니다.^^ 1. GONGMUDOHAGA (6집) 2.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2009. 3. 18.
[가수 김건모] 내맘대로 10 in 10.. 김건모 편..^^ [가수 김건모] 내맘대로 10 in 10.. 김건모 편..^^ 까무잡잡한 피부에 개성있는 목소리, 솔직한 행동과 말투.. 가수 김건모를 표현하려니, 이런 단어들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90년대 초반부터 비교적 활동이 뜸한 지금까지, 아직도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고 여전히 최고의 가수로 남아있는 그.. 제 머리 속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가사는 '누구의 얼굴인지 나는 모르겠어~'로 시작되는 "얼굴"이라는 노래의 노랫말이네요. 앨범은 10집 이상 나왔지만, 제 귀에는 여전히 2집, 3집만한 음악이 없다 싶고요.^^ 그럼, 그런 의미에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김건모 초기음반 중에서, 만구 제맘대로 베스트 10을 뽑아볼까 합니다. 1. 얼굴 (2집) 2. 너에게(마음으로 하는 말) (3집) 3.. 2009.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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